알 힐랄, '세계 최고의 수비수' 반 다이크 향해 첫 제안 제출...연봉 무려 29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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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리버풀과 버질 반 다이크의 동행이 정녕 끝나는 것일까.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3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반 다이크 영입을 원한다. 알 힐랄은 반 다이크가 연간 2,000만 달러(약 291억 원)를 받을 수 있는 계약으로 첫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1 패했다. 결국 1, 2차전 합산 스코어가 1-1 동률이 된 양 팀은 승부차기로 8강 진출을 가렸고, 혈투 끝에 리버풀의 8강행이 좌절됐다.
치열했던 경기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장면이 경기 직후 연출됐다. 바로 경기장 터널에서 반 다이크와 PSG 보드진 간의 대화 장면이 포착된 것. 이에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반 다이크는 경기가 끝난 지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과 회담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2018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412억 원). 이는 당시 수비수 역대 최 이적료였다. 이후 약 7년간 세계 최정상급의 수비력을 선보였다. 2018-19시즌 발롱도르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에서 통산 310경기 출전해 26골을 기록했다.
반 다이크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단과 반 다이크 사이에서 재계약 협상과 관한 구체적인 소식은 없다. 이에 반 다이크가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어디서 뛸지 모르겠다. 아직 10경기 남았고 지금은 여기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밝히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까지 가세했다. 그의 차후 행선지를 두고 궁금증은 더욱 증폭될 예정이다.
한편 리버풀은 비상이 걸렸다. 반 다이크를 포함해 모하메드 살라,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까지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선수들에 대한 재계약 소식이 여전히 없다. 이에 팬들은 핵심 선수 3인방을 모두 FA로 잃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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