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김현수가 4번 배치됐다.

LG 트윈스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LG 트윈스는 지난 11일 준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최원태.

최원태는 지난 8일 준PO 3차전 선발로 나섰으나 2⅔이닝 3실점(2자책) 후 빠르게 교체됐다. 나흘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정규 시즌에서는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이다. 삼성 상대로는 두 번 등판하며 패 없이 한 번의 승리와 평균자책점 0.84로 강한 면을 보였다. 3월 27일 경기에서는 4⅔이닝 2실점(1자책)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4월 25일 경기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성에는 4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한 김지찬을 제외하면 최원태 상대 2안타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없다.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보이며 삼성에서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한 구자욱도 5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좋지 못했다.

이에 맞선 삼성 선발 레예스는 시즌 26경기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LG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하며 1승 평균자책점 3.60을 마크했다. 4월 23일 경기에서는 5이닝 3실점, 6월 11일 경기에서는 5이닝 1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LG에서는 홍창기, 문보경이 레예스를 상대로 각각 6타수 3안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는 등 강한 면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