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만에 가을 격돌!…레예스 VS 최원태, 이기면 KS 75.8%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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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레예스(왼쪽)-LG 최원태.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국시리즈 진출 75.8%를 잡아라.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플레이오프가 진행된 건 33번. 이 중 1차전을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로 올라간 건 25차례다. 75.8%의 확률이다.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건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22년 만. 당시 1위로 마친 삼성은 4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LG를 4승2패로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선발투수로 데니 례예스를 내세웠다. LG는 최원태가 나온다.
레예스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2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6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원태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8일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0⅔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0.84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삼성은 충분한 휴식 속에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에 플레이오프 운영이 쉽지 만은 않아졌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견갑골 통증으로 피칭을 제대로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백정현이 연습 경기 중 타구에 맞아 우측 엄지 미세골절과 눈 주위 타박상이 생겼다. 역시 포스트시즌 출장이 어렵게 됐다.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숨을 고르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4.09.19박진만 삼성 감독은 3선발 체제를 예고했다. 1차전 선발이 4차전, 2차전 선발이 5차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감독은 3선발 체제를 예고하며 "1차전 선발이 4차전에 들어가려면 사흘 휴식 후에 들어가야 되는 상황이고, 2차전 선발이 5차전 들어가려면 하루 정도 더 여유가 있다. 두 투수(원태인, 레예스)의 그런 몸 상태와 상대팀을 한 번 더 체크해서 시리즈 들어가기 전에 정해야 될 것 같다"라며 "레예스는 미국에 있을 때 짧게 쉬고 던지는 걸 해봤고, 원태인은 젊어서 회복력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선택은 레예스였다.
LG는 KT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투수 상황은 넉넉한 편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2경기 나와 7⅓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던 손주영이 선발로 돌아간다. 최원태와 손주영, 디트릭 엔스, 임찬규까지 4명의 선발을 보유하게 됐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준PO 5차전. LG가 4대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T 선수들이 LG 선수들에게 축하의 악수를 건네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4.10.11/염경엽 LG 감독은 "손주영이 엔스보다는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2차전에 등판하면 한번 더 나올 수 있다. 손주영의 회복 속도를 보고 2차전에 엔스를 낼지 손주영을 낼지 고민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염 감독은"이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내 목표는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시리즈다.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플레이오프 필승을 다짐했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플레이오프가 진행된 건 33번. 이 중 1차전을 이긴 팀이 한국시리즈로 올라간 건 25차례다. 75.8%의 확률이다.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건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22년 만. 당시 1위로 마친 삼성은 4위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LG를 4승2패로 잡고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선발투수로 데니 례예스를 내세웠다. LG는 최원태가 나온다.
레예스는 올 시즌 26경기에서 11승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2차례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3.6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최원태는 올 시즌 24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4.26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8일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2⅔이닝 3실점(2자책)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삼성을 상대로는 두 차례 등판해 10⅔이닝을 던져 1승 평균자책점 0.84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삼성은 충분한 휴식 속에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에 플레이오프 운영이 쉽지 만은 않아졌다.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가 견갑골 통증으로 피칭을 제대로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백정현이 연습 경기 중 타구에 맞아 우측 엄지 미세골절과 눈 주위 타박상이 생겼다. 역시 포스트시즌 출장이 어렵게 됐다.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삼성 박진만 감독이 숨을 고르고 있다. 수원=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4.09.19박진만 삼성 감독은 3선발 체제를 예고했다. 1차전 선발이 4차전, 2차전 선발이 5차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감독은 3선발 체제를 예고하며 "1차전 선발이 4차전에 들어가려면 사흘 휴식 후에 들어가야 되는 상황이고, 2차전 선발이 5차전 들어가려면 하루 정도 더 여유가 있다. 두 투수(원태인, 레예스)의 그런 몸 상태와 상대팀을 한 번 더 체크해서 시리즈 들어가기 전에 정해야 될 것 같다"라며 "레예스는 미국에 있을 때 짧게 쉬고 던지는 걸 해봤고, 원태인은 젊어서 회복력이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선택은 레예스였다.
LG는 KT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투수 상황은 넉넉한 편이다. 준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2경기 나와 7⅓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던 손주영이 선발로 돌아간다. 최원태와 손주영, 디트릭 엔스, 임찬규까지 4명의 선발을 보유하게 됐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준PO 5차전. LG가 4대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KT 선수들이 LG 선수들에게 축하의 악수를 건네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4.10.11/염경엽 LG 감독은 "손주영이 엔스보다는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2차전에 등판하면 한번 더 나올 수 있다. 손주영의 회복 속도를 보고 2차전에 엔스를 낼지 손주영을 낼지 고민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염 감독은"이제 첫 관문을 통과했다. 내 목표는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한국시리즈다.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플레이오프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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