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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하려면 한참 멀었어"…국가대표 감독이 밝힌 '외데가르드 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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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은 모양새다. 노르웨이 국가대표팀 감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외데가르드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 부상을 입었다. 당시 외데가드르는 노르웨이 대표팀 소속으로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B 3조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던 중 후반 20분 상대와 경합을 펼치는 과정에서 발목을 잡고 쓰러졌다.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경기 직후 외데가르드가 목발을 짚는 장면이 포착돼, 심각성이 대두됐다.
결국 부상 여파는 예상대로 심각했다. 지난달 20일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상황을 알렸다. 아르테타 감독은 "정밀 검사 결과, 발목 인대 중 한 쪽에 손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히 심각한 일이다. 우리는 그를 잠시 잃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르테타 감독은 외데가르드의 부재에 우려스러운 목소리를 드러냈다. 그는 "외데가르드는 우리의 주장이다. 가장 중요한 선수이자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스널의 정체성은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과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우리가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은 팀에게 큰 시험대로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예상외로 아스널은 선전했다. 특히 외데가르드 부상 직후 맞이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경기력과 결과 모두 잡으며 1-0 승리를 거뒀다. 외데가르드가 빠진 이후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7경기 5승 2무로 최고의 기세를 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에이스' 외데가르드의 복귀를 외치는 목소리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지난 9일(한국시간) "아스널 팬들의 꿈이 이루어졌다. 외데가르드가 SNS에 자신의 개인 훈련 영상을 게재했다"라고 전했다. 팬들은 외데가르드가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며, 그의 빠른 복귀를 기대했다. 

그러나 외데가르드의 복귀는 생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1일 스테일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의 말을 전했다. 솔바켄 감독은 "통증과 부상 측면에서 큰 진전이 있다. 그러나 외데가르드가 경기에 출전하기까지의 여정은 아직 멀었다. 아무도 그가 언제 돌아올지 모른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본인 스스로도 모를 것이라 생각한다"며 외데가르드의 상황을 밝혔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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