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SG 가을야구 막차 경쟁… 티켓은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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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공동5위 확보… SSG, 턱밑 추격
오늘 인천 SSG-키움전 결과 따라
리그 사상 첫 5위 결정전 열릴 수도
2024 KBO리그 일정의 99.4%를 소화했는데도 가을야구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은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경기는 30일 인천 문학에서 열리는 홈팀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일전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사상 처음으로 5위를 결정하기 위한 타이브레이크(순위 결정전)가 개최될 수 있다.
29일 현재 KT 위즈는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마치고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28일 수원 홈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승률 0.507(72승70패2무)를 달성했다.
KT는 연이틀 키움에 역전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불태웠다. 강백호, 오재일 등 중심 타선이 활약했고, 선발로 뛰는 고영표는 마지막 경기에 구원 등판해 5이닝 1실점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자력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으나 6위 SSG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공동 5위는 확보했다.1경기를 남겨 놓은 SSG는 71승70패2무(0.504)로 KT를 0.5게임 차로 뒤쫓고 있다. 공동 5위를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키움전에서 이기고 KT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는 구상이다.
SSG는 3연승 포함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분위기가 최고조다. 호재도 있다. 키움 선발로 예고했던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부상으로 못 나온다. 키움은 불펜 투수들로 SSG전을 치른다. SSG는 올해 선발로 10승을 올린 드류 앤더슨이 나선다. SSG가 키움을 꺾으면 5위 결정전은 다음 달 1일 KT 홈인 수원 구장에서 열린다. 시즌 상대 전적은 8승 8패로 같으나 다득점에서 KT(92점)가 SSG(87점)를 앞섰기 때문이다.
반대로 SSG가 키움에 지면 KT의 단독 5위가 확정되고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모두 정해진다. KT는 4위 두산 베어스와 다음 달 2일 잠실 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년부터 2개 구단이 정규시즌을 공동 5위로 끝내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단판 경기를 열어 최종 5위 팀을 가리기로 했다. 3팀이 같은 승률이면 경기를 따로 하지 않고 팀 간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 등으로 순위를 매긴다.
5위 결정전은 아직 열린 적 없으나 1위 결정전은 한 차례 개최됐다. 2021년 KT와 삼성 라이온즈가 76승59패9무(0.563)로 동률을 이뤄 단판 승부를 펼쳤다. 당시 KT가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 창단 첫 우승을 맛봤다.
오늘 인천 SSG-키움전 결과 따라
리그 사상 첫 5위 결정전 열릴 수도
2024 KBO리그 일정의 99.4%를 소화했는데도 가을야구 경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은 일정 중 가장 중요한 경기는 30일 인천 문학에서 열리는 홈팀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일전이다.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사상 처음으로 5위를 결정하기 위한 타이브레이크(순위 결정전)가 개최될 수 있다.
29일 현재 KT 위즈는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마치고 5위에 올라 있다. 지난 28일 수원 홈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승률 0.507(72승70패2무)를 달성했다.
KT는 연이틀 키움에 역전승을 거두며 포스트시즌 진출 의지를 불태웠다. 강백호, 오재일 등 중심 타선이 활약했고, 선발로 뛰는 고영표는 마지막 경기에 구원 등판해 5이닝 1실점 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자력으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으나 6위 SSG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공동 5위는 확보했다.1경기를 남겨 놓은 SSG는 71승70패2무(0.504)로 KT를 0.5게임 차로 뒤쫓고 있다. 공동 5위를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키움전에서 이기고 KT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는 구상이다.
SSG는 3연승 포함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로 분위기가 최고조다. 호재도 있다. 키움 선발로 예고했던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부상으로 못 나온다. 키움은 불펜 투수들로 SSG전을 치른다. SSG는 올해 선발로 10승을 올린 드류 앤더슨이 나선다. SSG가 키움을 꺾으면 5위 결정전은 다음 달 1일 KT 홈인 수원 구장에서 열린다. 시즌 상대 전적은 8승 8패로 같으나 다득점에서 KT(92점)가 SSG(87점)를 앞섰기 때문이다.
반대로 SSG가 키움에 지면 KT의 단독 5위가 확정되고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모두 정해진다. KT는 4위 두산 베어스와 다음 달 2일 잠실 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2년부터 2개 구단이 정규시즌을 공동 5위로 끝내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전날 단판 경기를 열어 최종 5위 팀을 가리기로 했다. 3팀이 같은 승률이면 경기를 따로 하지 않고 팀 간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 등으로 순위를 매긴다.
5위 결정전은 아직 열린 적 없으나 1위 결정전은 한 차례 개최됐다. 2021년 KT와 삼성 라이온즈가 76승59패9무(0.563)로 동률을 이뤄 단판 승부를 펼쳤다. 당시 KT가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시리즈에 직행, 창단 첫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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