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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라는 압박인가..."팀에 남고 싶다고 했는데도, 재계약 제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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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테오 에르난데스는 아직 AC 밀란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테오의 에이전트인 퀼론은 최근 그의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퀼론은 "우리는 밀란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 우리는 지난 6월부터 아무런 접촉도 받지 못했다. 우리는 밀란 보드진에게 테오가 구단에서 행복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전화나 제안도 받지 못했다. 800만 유로(약 118억 원)의 급여를 원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테오는 프랑스 국적의 수준급 수비수다. 184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큰 키와 다부진 체격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공격적인 풀백으로 드리블 능력도 수준급이며 뛰어난 킥력을 바탕으로 공격 포인트 수집 능력도 상당하다.
스페인에서 성장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친 그는 2016-17시즌 알라베스로 임대를 떠나 컵 대회 포함 38경기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프로로서 가치를 증명했다. 2017-18시즌을 앞두고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컵 대회 포함 23경기에 나서 3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1군에서 자리를 잡진 못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한 시즌 임대 생활을 한 후, 2019-20시즌 밀란으로 이적했다.

밀란에서 월드 클래스로 성장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매 시즌 꾸준히 리그 30경기 이상씩 출전하며 팀의 주축이 됐다.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공격 포인트 능력이 상당했다. 2020-21시즌엔 리그에서만 7골 6어시스트를 올렸고 매 시즌 꾸준히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7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많은 구단이 그를 노리기도 했다. 지난겨울엔 레알 이적설에 연관됐으며 알폰소 데이비스의 매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주시하기도 했다.

여전히 테오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테오와 밀란의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에 만료되며, 여전히 재계약 이슈는 없다. 테오는 밀란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는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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