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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라도 잔류가 당연!' 마이애미, 고우석에 43억 8,360만 원 줘야...2025 연봉+2026 바이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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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고우석은 누가 뭐라 해도 미국 생활을 최소 1년 더 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입성이라는 '대의' 때문이겠지만, 한국에서는 만져보지 못할 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따른 에이전트의 수수료 또한 상당하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2025년 고우석의 연봉 275만 달러에 2026년 바이아웃 50만 달러를 합해 325만 달러(10일 환율로 43억 8360만 원)를 줘야 한다. 2026년은 상호 옵션이 있지만 고우석이 빅리그에 입성, 좋은 성적을 내지 않는 한 마이애미는 행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우석이 KBO로 복귀한다 해도 1년에 43억 원을 받을 가능성은 극히 작다. 마이애미 마이너리그에 있더라도 미국에서 1년 더 뛰어야 하는 이유다. 그때 KBO에 복귀해서 다년 계약을 맺으면 된다.

고우석의 목표는 물론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다. 그것이 여의치 않을 때 KBO리그로 돌아오면 될 일이다.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입성 여부는 극히 불투명하다. 그는 올해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도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마이애미가 내년 스프링 트레이닝에 고우석을 초청할지도 미지수다.

올 시즌 전 샌디에이고와 2년 계약을 맺은 고우석은 시범경기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더블A에서도 10경기에서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4.38에 그쳤다.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잠시 트리플A에서 뛰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이어 더블A로 강등돼 지난 16일을 끝으로 미국에서의 첫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올시즌 트리플A와 더블A에서 총 44경기 에 등판, 4승 3패 4홀드 3세이브 ERA 6.54의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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