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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최고의 투수를 대신한다는 부담감" 에르난데스가 LG에 왔을 때 느낀 그 감정…켈리를 향한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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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케이시 켈리의 대체 선수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포스트시즌 구원 등판 6경기 11이닝 무실점 활약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올해는 풀타임 선발투수에 도전한다. ⓒ LG 트윈스
▲ 지난해 케이시 켈리의 대체 선수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포스트시즌 구원 등판 6경기 11이닝 무실점 활약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올해는 풀타임 선발투수에 도전한다.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케이시 켈리의 대체 선수로 입단해 재계약까지 이뤄낸 '엘동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스프링캠프에서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캠프 인터뷰에서는 대체 선수로 LG 유니폼을 처음 입게 됐을 때 느낀 심정을 다시 돌아보면서 켈리의 후임이라는 점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에르난데스는 4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세 번째 불펜투구에서 25구를 던졌다. 직구 12구, 슬라이더 6구, 커브 6구, 체인지업 1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6.9㎞가 나왔고, 평균 구속은 143.8㎞였다. 에르난데스는 "오늘은 커브를 효과적으로 다루는 훈련, 직구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을 테마로 투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느낌은 계속 좋다. 투구를 마치고 김광삼 코치와 얘기하면서 어떻게 하면 시즌 때 더 좋아질 수 있을지 연구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구선수로서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항상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유익하고 좋은 투구였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특히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규시즌에는 타순이 한 바퀴 돈 뒤에 공략당하는 면이 있었는데 포스트시즌 들어 불펜으로 보직을 바꾸고 짧은 이닝을 집중해 던지면서 무적의 투수가 됐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5경기에 모두 나와 7⅓이닝 무실점을, 플레이오프에서는 1경기에서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합계 6경기 11이닝 무실점이다.

이 과정에서 에르난데스도 배운 점들이 있다. 압박감 속에서 투구하고, KBO리그 타자들의 성향을 체감했다. 에르난데스는 "한국 타자들 중에 똑똑한 선수들이 많다고 느꼈다. 그런 똑똑한 타자들을 상대하기 위해 시즌 끝까지 분석하고 공부하면서 경기를 치렀다"며 "(포스트시즌 기간에는)팀원 전체가 많이 도와줬다. 팀 분위기부터 항상 이기는 경기를 하고자 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에서 편하게 투구하면서 적응할 수 있었다. 승리를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 지난해 케이시 켈리의 대체 선수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포스트시즌 구원 등판 6경기 11이닝 무실점 활약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올해는 풀타임 선발투수에 도전한다. ⓒ LG 트윈스
▲ 전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 곽혜미 기자


지난해 느낀 부담감 중에 하나는 '최고의 선수를 대신한다'는 점이었다. 에르난데스는 "동료들이 환영해줘 서 편하게 적응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팀 최고 투수였던 선수(켈리)를 대체하러 왔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었지만 적응할 수 있게 동료들이 도와줘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켈리는 지난 2019년부터 2024년 시즌 방출까지 5시즌 반 동안 LG 유니폼을 입고 163경기에 나와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투구 이닝은 989⅓이닝에 달한다. 이 기간 KBO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책임진 선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2019년)부터 준플레이오프(2021년), 플레이오프(2022년), 한국시리즈(2023년)까지 모든 단계에서 승리를 기록한 유일한 투수다. LG가 꾸준히 가을 야구에 나서고, 또 우승에 도전하다 정상에 오르는 모든 과정을 함께했다.

켈리의 대체자였던 에르난데스는 이제 LG에서 스프링캠프부터 시작한다. 에르난데스는 "LG에서의 스프링캠프는 처음인데 (처음 왔을 때처럼)역시 선수들이나 스태프들이 많이 환영해주고 신경 써줘서 행복하게 시작하고 있다. 시즌 준비에 포커스를 맞추기는 하지만 시즌 중에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 싶다. 루틴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고, 캠프가 끝날 때에는 그 루틴이 정립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그걸 이루기 위해서 내 능력을 100% 보여주고 싶다. 작년에 우승을 못 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걸고 우승을 하고 싶다. 팬들이 지금까지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리고, 이번 시즌도 항상 열정적인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에르난데스는 올해 여름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 그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다. 8월에 출산하는데 그 뒤에 한국에 와서 한 달 정도 있다가 돌아간다"고 얘기했다.

▲ 지난해 케이시 켈리의 대체 선수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포스트시즌 구원 등판 6경기 11이닝 무실점 활약을 바탕으로 재계약에 성공해 올해는 풀타임 선발투수에 도전한다.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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