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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30대 유럽 도전!...이명재, '한국 선수만 4명' 버밍엄 시티 이적→"2부 승격 돕겠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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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울산HD 원클럽맨 이명재가 영국 무대에 새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 선수가 많은 영국 버밍엄 시티로 이적했다. 

버밍엄이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측면 수비수 이명재의 영입을 알렸다. 그의 등번호는 16번이다. 

구단은 "31세 이명재가 20224-2025시즌까지 버밍엄 소속으로 합류한다. 한국 국가대표로 7경기를 뛴 그는 버밍엄의 바쁜 일정을 앞두고 수비 선택지를 늘려줄 것이다. 이명재는 팀의 1월 이적시장 세 번째 영입"이라고 소개했다. 

이명재는 구단 인터뷰를 통해 "좋은 팀에 오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설레기도 하고 좋은 시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버밍엄의 관심 소식을 안지)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은데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오게 돼 기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표팀 동료 백승호와 이적 전에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이명재는 "이 애기를 듣고 나서 (백)승호에게 먼저 연락했고 승호도 '빨리 와라'고 했다. 좋은 팀이라고 이야기를 듣고 나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백승호와 함께하게 된 이명재는 "정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 사람이 있고 없고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은데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 같고 빠르게 최대한 적응하겠다"라고 밝혔다. 



처음으로 유럽이자 영국 무대를 밟은 이명재는 "영국은 누구에게나 꿈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오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여기서 정착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에서만 프로 생활을 한 이명재는 "울산에 있을 때 리그 3연패를 하고 모든 걸 다 해봤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좋은 팀의 제안이 왔을 때 망설임 없이 했다. 내게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버밍엄에서의 목표를 묻자, 이명재는 "팀이 챔피언십(2부)으로 올라가는 게 목표인데 나도 최대한 도움이 돼서 올라가고 싶다. 좋은 기회가 된다면 내가 더 잘해서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가도록 팀에 도움이 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명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울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그는 "프로에 데뷔한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임대를 제외하면 줄곧 울산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저에게 울산은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가족과 같은 존재이며, 고향과도 같은 도시다. 그래서인지 아직 몇 자 적지도 않았는데 참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라고 했다. 

이어 "가장 행복하고 감격적인 순간을 떠올려 보니, 팬 여러분과 함께 들어 올린 세 번의 리그 우승 트로피가 생각난다.우승의 문턱에서 번번이 미끄러질 때마다 많이 좌절하고 실망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오히려 더 큰 함성으로 경기장을 가득 메워 주셨던 팬 여러분 덕분에 가슴에 별을 하나씩 채워 나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명재는 또 "기회가 된다면, 지금의 모습으로 또 다른 무대를 경험하고 한 단계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늘 울산의 “원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마치는 상상을 하곤 했기에, 해외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라면 국내 팀으로의 이적은 고려하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 전, 영국 버밍엄 시티 FC에서 좋은 제안을 받게 되었고, 도전을 결심하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이적을 선택한 배경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제 울산의 유니폼은 벗어놓지만, 오랜 시간 울산에서 배운 교훈과 얻은 값진 경험을 바탕으로 버밍엄 시티 FC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이다. 

1993년생으로 31세인 이명재는 서울 한양중-중경고-홍익대학교를 거쳐 2014년 울산에 입단했다. 첫 시즌 알비렉스 니가타 임대 생활을 경험한 그는 2020년 상무(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울산에서 커리어를 쌓은 원클럽맨이다. 



왼쪽 풀백으로 주로 활약한 이명재는 뒤늦게 꽃을 피웠다. 2017시즌부터 조금씩 리그 출장 기회를 잡은 그는 좋은 왼발 킥력을 자랑하며 도움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2024시즌 울산 입단 10년 차에 이명재는 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그리고 울산의 리그 3연패를 함께 했고 커리어 첫 K리그1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명재는 울산에서 통산 249경기 3골 35도움을 기록했고 K리그1은 통산 193경기 1골 27도움을 기록했다. 2부 기록까지 포함하면 리그 통산 201경기를 출장했다. 

이명재는 대표팀도 뒤늦게 데뷔했다. 지난해 3월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서 30세라는 늦은 나이에 첫 발탁됐다. 그는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맥시코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에 교체 출전하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A매치 7경기를 소화했다. 

지난해가 울산에서의 마지막 계약기간이었던 이명재는 재계약이 불발된 뒤, 국내나 중국 슈퍼리그 등의 이적이 예상됐지만, 최근 아시아 무대에 큰 관심을 보이는 버밍엄의 러브콜에 응답하며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한다. 



버밍엄은 현재 백승호를 비롯해 여자팀에 조소현, 최유리, 이금민 등 여자 축구 대표팀 선수들도 다수 소속돼 있다.

버밍엄은 미국 자본가인 톰 와그너 구단주가 있고 소수 투자자로 미국 풋볼 리그(NFL) 출신 슈퍼스타인 톰 브래디가 지분을 투자한 '나이트헤드'가 대대적인 지원을 약속한 구단이기도 하다. 

현재 버밍엄은 리그1(3부) 단독 선두(승점 63)를 달리고 있다. 2위 위컴 원더러스(승점 59)와 승점 차이가 근소하지만, 남은 기간 큰 실책이 없다면 3부 리그로 강등된 뒤 첫 시즌에 곧바로 2부리그로 복귀하게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버밍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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