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 별실시간 접속자 수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아이콘 유저 로그인
벳조이 무료슬롯체험 바로가기
먹튀사이트 제보시 위로금 최대 100,000P 즉시 지급!

벳조이만의 스포츠존!

최신 스포츠 관련 정보를 함께 공유합니다.
벳조이에 다양한 정보를 만나보세요.

[벳조이]"좋은 길 가고 있었는데"...'국내 투수 평자 1위'의 충격 보상선수 이적, '입단 동기' 베테랑 포수는 아쉬움 드러냈다 "가서도 잘하길"

컨텐츠 정보
본문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포수 강민호(40)가 '입단 동기' 최채흥(30)의 LG 트윈스 이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구상원고-한양대를 졸업한 최채흥은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했다. 같은 해 FA로 팀에 합류한 강민호와는 삼성 입단 동기다. 최채흥은 지명 첫해부터 1군 마운드에 오르며 강민호와 호흡을 맞췄고 데뷔 2년 차인 2019시즌 28경기 106⅔이닝 6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프로 무대에 적응해 갔다.

1군 적응을 마친 최채흥은 2020시즌 26경기 146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 데뷔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잠재력을 만개했다. 당해 리그 전체 국내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이자, 삼성의 유일한 토종 10승 투수였다. 그해 9월 잠실구장에서 LG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데뷔 첫 완투이자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것이 최채흥의 커리어하이였다. 그는 2021시즌 26경기 5승 9패 평균자책점 4.56으로 기세가 한풀 꺾인 채 상무 입대를 결정했다. 2022시즌 상무 소속으로 퓨처스리그에 등판하여 10경기 7승 무패 평균자책점 1.79로 폼을 회복한 듯 보였으나, 전역 이후의 활약상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3시즌 15경기 63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6.68, 지난해엔 14경기 20이닝을 투구하며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삼성은 한때 국내 최고의 투수가 될 자질을 보여줬던 최채흥을 다시 되살려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일본에서 진행된 드라이브라인 훈련 프로그램, 미국 애리조나 '푸시 퍼포먼스 베이스볼 센터' 등 단기 유학까지 보내며 자신의 것을 찾도록 도왔으나, 끝내 좋았던 시절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최채흥은 지난 삼성의 FA 최원태 영입 당시 20인 보호명단에서 제외됐고, 주요 불펜들의 이탈로 마운드 문제에 골머리를 앓던 LG의 표적이 됐다. LG는 지명 당시 "최채흥은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2020년에는 선발투수로 11승을 올리며 본인의 실력을 증명한 선수이다.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던 2020년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본인의 모습을 찾는다면 젊은 선수로서 팀의 국내 선발 한 자리를 담당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채흥은 이번 LG의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돼 현재 미국 애리조나에서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캠프 합류 이전부터 절치부심해 몸을 만들었다.

차명석 LG 단장은 지난해 연말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최채흥과 심창민을 꼽으며 "(최채흥이) 살을 5kg 이상 감량했더라. 술까지 끊었다고 한다. 이런 각오를 보여준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다"라며 "선발투수로서 좋았던 모습을 되찾기 위해 계속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연초 구단의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최채흥은 이전과 확연히 다른 홀쭉해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나섰다.


최채흥이 프로 무대에 데뷔할 때부터 그의 공을 받아주며 성장을 지켜본 강민호는 지난 3일 김태균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태균 [TK52]'에 출연해 "아쉽다. 어떻게 보면 국내 평균자책점 1위를 하면서 좋은 길을 가고 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LG에서 바뀐 환경에서 원래 잘 던졌던 거 다시 잘 던졌으면 좋겠다. 타팀으로 이적했다고 멀리하는 게 아니고 가서도 열심히 잘하라고 응원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OSEN, 뉴스1, LG 트윈스 제공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보증업체 off보증업체 스포츠존 on스포츠존 홈 off 토토존 off토토존 로그인 off로그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