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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박지성 이후 처음이다!' 맨유, 신입생 DF에게 13번 부여..."최고 무대에서 잠재력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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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맨체스터 시티 공식 소셜 미디어

[OSEN=정승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덴마크 수비수 패트릭 도르구(21)를 영입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도르구는 박지성이 떠난 이후 처음으로 맨유에서 13번을 배정받은 필드 플레이어가 됐다.

맨유는 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패트릭 도르구가 비자 발급 및 등록 절차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고 발표했다.
공식 발표와 함께 맨유는 도르구가 13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흥미로운 점은 도르구가 박지성 이후 처음으로 이 번호를 단 필드 플레이어라는 사실이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에 입단해 2012-2013시즌까지 13번을 사용했다. 이후 이 등번호는 오직 골키퍼들의 차지였다. 안드레아스 린데가르드, 리 그랜트 등 백업 골키퍼들이 13번을 달았고, 최근까지도 주전이 아닌 세컨드 키퍼들이 주로 선택하는 번호였다. 하지만 도르구가 이 전통을 깨고 필드 플레이어로서 13번을 부활시켰다.

맨유가 도르구를 영입한 이유는 명확하다. 최근 몇 년간 왼쪽 풀백 자원이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루크 쇼는 지난 시즌을 제외하면 매년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반복됐다. 현재도 부상으로 이탈 중이며, 언제 복귀할지 확실치 않다. 타이럴 말라시아 역시 지난해 장기 부상으로 인해 한 시즌을 거의 날렸고, 복귀 후에도 불안한 수비력으로 신뢰를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맨유는 오른쪽 풀백 디오구 달로와 아론 완비사카를 왼쪽으로 돌려 쓰거나, 수비형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를 임시 풀백으로 기용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맨유는 도르구를 영입했다. 도르구는 왼쪽 풀백뿐만 아니라 왼쪽 미드필더, 좌우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이번 시즌 레체에서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맨유의 신임 감독 후벵 아모림은 3-4-2-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하며, 양쪽 윙백의 역할이 중요한 전술을 활용한다. 즉, 도르구가 단순한 수비수가 아니라, 공격과 수비를 모두 책임지는 다재다능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아모림 감독도 이러한 점에서 도르구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도르구 역시 맨유 이적 후 인터뷰에서 "아모림 감독과 함께 일하게 돼 기대된다. 그는 내 발전을 위한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맨유는 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라고 밝혔다.

맨유의 축구 디렉터 제이슨 윌콕스 역시 "도르구는 강한 수비력, 빠른 적응력, 그리고 폭넓은 활동량을 갖춘 재능 있는 선수다. 아모림 감독의 전술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러 차례 언급했듯 도르구는 주 포지션이 풀백이지만, 공격적인 재능도 갖췄다. 그는 레체에서 윙어로도 기용되며 다재다능함을 입증했고, 이 점이 맨유 영입의 또 다른 요인이 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도르구는 왼쪽 풀백뿐 아니라 오른쪽 윙어로도 활약할 수 있다. 최전방 스리톱에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이런 점 때문에 맨유가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그를 활용할 방안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매체는 또 "도르구는 과거 토트넘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던 가레스 베일과 비교되기도 한다. 베일 역시 풀백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공격 재능을 인정받아 최전방으로 이동해 대성공을 거뒀다"라며 도르구가 비슷한 발전 과정을 거칠 가능성을 언급했다.

도르구는 박지성 이후 처음으로 13번을 배정받은 필드 플레이어라는 상징성을 갖게 됐다. 과거 맨유에서 13번은 박지성이 전성기를 보낸 번호였고, 헌신적이고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소셜 미디어
이제 도르구가 이 등번호를 다시 필드에서 빛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맨유가 오랫동안 고민하던 왼쪽 수비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13번의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을까? 도르구의 맨유 도전이 시작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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