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Here We Go' 결국 손흥민이랑 뛴다! 뮌헨 유망주, 토트넘 임대 이적 임박…"완전 이적 옵션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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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마티스 텔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텔이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다.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쳐 멘트 "Here we go"를 외쳤다.텔은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 출신 공격수다. 스타드 렌에서 데뷔해 이름을 알렸고 여러 팀이 관심을 가졌다. 영입전 승자는 뮌헨이었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텔을 손에 넣었다. 텔은 첫 시즌 28경기 6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주전과 거리가 멀었다. 지난 시즌에도 41경기 10골 6도움을 만들었으나 입지는 로테이션 자원이었다. 이번 시즌엔 상황이 더욱 좋지 않았다. 마이클 올리세, 르로이 사네 등 다른 측면 자원과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다. 득점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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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을 위해선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지배적인 의견이었다. 뮌헨 주장 마누엘 노이어도 "텔은 뮌헨에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필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이 이 틈을 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텔을 노렸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텔과 그의 에이전트에게 경기 출전 시간을 핵심 요소로 내세워 프로젝트를 제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뮌헨과 직접 만나 텔이 수락할 경우를 대비해 6,000만 유로(901억 원)의 이적료를 보장했다"라며 "텔은 결정을 내릴 시간이 필요하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가지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알렸다.
텔이 토트넘에 합류하는 분위기였으나 맨유가 등장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맨유가 임대 영입에 관심이 있다. (텔을 영입하기 위해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의 이탈이 필요하다. 때문에 시간을 벌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경쟁자가 등장하자 엄청난 협상 능력으로 유명한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뮌헨으로 향하기도 했다. 로마노 기자는 "레비 회장이 텔 영입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뮌헨에 도착했다. 뮌헨과 이미 합의가 완료됐다. 이제 텔과 그의 에이전트와 대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경쟁을 의식한 토트넘이 밀어붙이려고 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그러나 텔이 토트넘행을 거절했다. 이어서 맨유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맨유의 다음 행보를 기다리고 있다. 현 단계에선 아직 맨유와 텔 사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도 다른 옵션을 모색하고 있다. 텔 뿐만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적시장 막판 분위기가 급변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텔은 맨유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구단들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임대 영입을 원했지만 뮌헨은 완전 이적을 선호했다.
결국 텔이 토트넘으로 향한다. 로마노 기자는 "텔이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한다. 완전 이적 조항은 없다. 뮌헨이 선수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에이전트 가디리 카마라와 함께 구단 간 합의가 이뤄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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