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NBA 레전드, 르브론-돈치치 만남에 "순탄치 않을 것" 독설... 슈퍼스타 듀오 공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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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클리가 돈치치와 르브론의 공존에 우려를 표했다.
NBA 해설가 찰스 바클리는 3일(이하 한국시간) 'NBA TV'에 출연해 루카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의 조합에 대해 이야기했다.
NBA 팬들이 지켜보기에 흥미로운 듀오가 탄생했다. 충격적인 트레이드로 루카 돈치치가 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와 같은 팀에서 만나게 됐다.르브론 또한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에도 레이커스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최소한 이번 시즌은 르브론과 돈치치의 조합이 레이커스에서 공존해야 할 전망이다.
많은 선수들의 우상인 르브론에 대해 돈치치 또한 롤모델로 지목하기도 했다. 댈러스의 이례적인 결정이 아니었다면 르브론과 돈치치가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은 상상에만 그쳤을 가능성이 크다.
두 선수 모두 공격 방면에 있어서는 리그 최정상급 자원들이다. 돈치치가 커리어 평균 28.6점에 8.3어시스트, 르브론이 27.0점에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레이커스의 득점력은 이전보다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 레이커스의 평균 득점은 112.3점으로 리그 17위 수준이다.
다만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 돈치치와 르브론 모두 팀에서 볼을 가장 많이 만지는 헤비 볼 핸들러다. 어차피 농구에서 공은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온 볼 플레이에 익숙한 선수들이 어떤 식으로 공존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표 독설가로 유명한 해설위원 바클리는 이를 두고 우려를 표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히 나올 수 있는 지적이다.
바클리는 "루카 돈치치와 르브론 제임스가 있는 LA에서 공존하는 일은 순탄치 않을 것 같다. 둘 다 항상 볼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치치는 볼 없이 움직이지 않고 르브론 또한 마찬가지다. 둘이 같이 뛰려면 심각한 진통이 있을 것이다. 오해하지 마라.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다. 하지만 르브론과 돈치치 모두 분명히 볼을 원하고 어떻게 될지는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바클리는 데이비스의 댈러스 합류행을 놓고는 당장의 전력에 있어서 아주 좋은 평가를 내렸다. 그는 "댈러스는 하룻밤 사이에 아주 좋은 팀으로 거듭났다. 오클라호마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서부에서 강력한 팀이 됐을 수도 있다.
바클리는 또한 방송 패널인 그렉 앤써니와 대화하면서 돈치치-르브론이 같이 뛸 때의 수비력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름값만 보면 뭉치기 어려운 슈퍼스타들 한 팀에 모였지만 이기기 위해선 분명히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과연 레이커스가 돈치치-르브론이 같이 뛰는 라인업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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