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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NBA 이틀 연속 대형 트레이드 ‘디애런 팍스, 웸반야마와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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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런 팍스(오른쪽)가 3일(한국시간) 성사된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샌안토니오로 이적한다. NBA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이틀 연속 대형 트레이드가 터졌다. 오클라호마시티(미 오클라호마주)｜AP뉴시스미국프로농구(NBA)의 트레이드 마감 시한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이틀 연속 ‘빅딜’이 성사됐다.
2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가 앤서니 데이비스와 루카 돈치치를 맞바꾸는 충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한 가운데 3일에도 3팀 간의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주전 가드이자 에이스인 디애런 팍스를 샌안토니오 스퍼스로 보냈다. 그 대신 시카고 불스에서 주전 가드로 맹활약하고 있는 잭 라빈을 데려왔다. 리빌딩을 추진하는 시카고는 샌안토니오에서 잭 콜린스와 트레 존스, 새크라멘토에서 케빈 허더 등 3명을 수혈했다. 시카고는 또 샌안토니오가 보유한 202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까지 확보했다. 새크라멘토도 다수의 1라운드 지명권을 수집했다.
샌안토니오는 NBA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는 빅토르 웸반야마와 팍스를 중심으로 전력을 재편해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새크라멘토는 팍스를 내줬지만, 라빈~도만타스 사보니스~더마 드로잔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전력은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지명받은 팍스는 새크라멘토에서 에이스로 거듭난 자원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도중 마이크 브라운 감독의 경질 이후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실제로 트레이드가 성사될 확률은 높지 않은 듯했지만 꾸준히 소문이 돌았고, 결국 새크라멘토는 팍스를 떠나보냈다.
라빈의 상황도 비슷하다. 시카고는 이번 시즌 개막 이전부터 라빈을 비롯해 니콜라 부세비치 등 팀의 주축 자원 다수를 이적시장에 내놓았다. 현 전력으로는 우승에 도전하기 힘들다는 판단하에 과감한 트레이드를 통해 신인드래프트에서 꾸준히 우수한 자원을 모은다는 전략을 세웠다. 라빈은 이번 트레이드로 시카고에서 손발을 맞췄던 드로잔과 재회하게 됐다.
NBA 트레이드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7일 문을 닫는다. 여전히 각 팀 주요 자원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또 한번의 빅딜이 성사돼 2024~2025시즌 판도가 요동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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