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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토트넘 팬들 너무하다...호펜하임전 2골에도 "늙은 손흥민, 레스터전 벤치 써야! 여전히 평균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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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호펜하임전 미친 활약을 했음에도 레스터 시티전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토트넘은 7승 3무 12패(승점 24점)로 15위, 레스터는 3승 5무 14패(승점 14점)로 19위다.리그 무승 속에서 최악의 부진에 빠진 토트넘은 호펜하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승리로 분위기를 바꿨다. 멀티골을 넣은 손흥민 활약이 돋보였다. 손흥민은 리그 부진 기간 동안 책임을 피할 수 없었고 비난의 타깃이 됐다.
하지만 호펜하임전 멀티골로 증명을 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에게 많은 비판이 쏠리고 있지만 공격에서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은 상상하기 어렵다. 지금보다 더 좋지 못한 성적, 그리고 더 처참한 공격력을 기록했을 것이다.
호펜하임전 이후 토트넘 일부 팬들은 "경기 내내 지쳐 보이진 않았지만 32살 선수다. 이전과 같이 계속 선발로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며 압박에도 한계가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다른 팬은 "운 좋게 골을 넣었다. 최고 수준은 아니고 보통이다. 패스, 크로스 기준 이하다. 전설이지만 슈퍼서브로 써야 한다"고 했다.
활약을 보여줘도 의구심이 나오는 상황이다. 호펜하임전 잘했지만 선발보다는 벤치가 낫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에버턴전 패배 이후에 손흥민을 2007년생 마이키 무어와 비교하며 "무어는 손흥민보다 공격에서 더 많은 걸 제공할 수 있어", "손흥민은 있어야 할 곳에 없는데 무어는 아니다", "손흥민은 32살이고 무어는 17살이다. 이제 손흥민은 물러나야 한다" 등 여러 주장이 나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뛰어난 선수이자 사람이다. 그는 팀과 마찬가지로 지난 몇 달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우리는 그에게 많이 뛰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하며 비판을 받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없어서 안 될 존재라는 걸 강조했다.
"공격수로서 날카로움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항상 더 어려운 일이지만 그는 도전을 피한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레스터전 선발 출전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현지 매체들도 동의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이 레스터전 선발로 나올 거라고 예상하며 "목요일 밤 호펜하임을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득점포를 다시 가동했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더 많은 골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레스터전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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