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이게 외국선수의 맛! 정관장, 78일 만에 연승 기쁨... 삼성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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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78일 만에 연승을 달렸다. 외국선수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디온테 버튼이 이번에도 나란히 맹활약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5-74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정관장은 11월 9일 이후 무려 78일 만에 연승을 성공했다. 올 시즌 두 번째 연승이다. 반면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정관장은 외국선수 콤비의 활약이 빛났다. 디온테 버튼이 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경원 역시 16점으로 맹활약했다.
1쿼터는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삼성은 최성모의 3점이 잇달아 림을 가르면서 공격을 풀어갔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의 골밑 공략이 빛을 발했다. 삼성이 리드를 잡은 가운데 정관장 역시 추격해오며 접전이 이어졌고, 1쿼터는 삼성이 19-18로 근소하게 앞서며 끝났다.
2쿼터 들어 정관장이 기어를 끌어올렸다. 버튼의 점퍼와 속공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정현과 최현민의 3점이 림을 가르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이 최현민의 3점 폭격으로 격차를 벌리려 하자 이번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3점으로 맞불을 놓았다. 공방전이 계속된 끝에 47-45로 삼성이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역시 두 팀의 공방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삼성은 이정현과 코번을 중심을 공격을 풀어갔다. 정관장은 오브라이언트가 내외곽엣 코번의 느린 발을 공략, 득점을 만들어냈다. 쿼터 막판 박승재가 3점을 터트리자 이번엔 배졍재가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숨막히는 공방전 끝에 정관장이 64-63으로 역전하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정관장이 주도권을 잡았다. 정준원의 3점 플레이에 이어 버튼의 연속 돌파 득점이 나왔다. 정준원의 3점이 터지면서 정관장은 4쿼터 5분여를 80-73으로 달아났다.
정관장의 기세는 멈출 줄을 몰랐다. 오브라이언트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 3분 33초를 남기고 81-73으로 달아났다.
삼성은 좀처럼 추격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반면 정관장은 김경원의 폿백 득점으로 2분 33초를 남기고 83-73으로 더 격차를 벌렸다.
결국 정관장이 남은 시간 동안 리드를 안정적으로 지켜냈고, 78일 만의 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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