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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저 쇼헤이 오타니 입니다.” 오타니 돈 240억원 빼돌린 前 통역사 음성 공개됐다

컨텐츠 정보
본문
은행원과 통화에서 오타니인 척 태연하게 연기
“친구에게 자동차 대출 송금” 거짓말로 자기 계좌에 송금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를 사칭해 오타니의 계좌에서 약 244억원을 빼돌려 불법 도박을 벌인 오타니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범행 행각이 담긴 녹음 파일이 공개됐다.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가 작년 6월 캘리포니아주 샌타애나 연방법원에 나타난 모습./AP 뉴시스
미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은 25일 미국 법무부로부터 입수한 미즈하라와 은행원의 통화 음성 녹음 파일을 공개했다. 이 음성 파일은 미 연방 검찰이 미즈하라가 오타니를 속이고 은행의 보안 절차를 우회해 오타니의 계좌에 자신의 이메일과 휴대전화를 등록한 뒤 여러차례 자신의 계좌로 송금한 증거로 법원에 제출한 증거 자료다.

녹음된 당시 미즈하라는 오타니 계좌에 있는 돈을 자신의 계좌에 송금하고 있었다. 음성 파일에는 미즈하라가 오타니를 사칭해 불법 송금한 정황이 명확히 드러난다.

음성 파일에서 은행원이 “제가 통화하고 있는 분이 누구죠”라고 묻자 미즈하라는 “쇼헤이 오타니 입니다”라고 차분한 목소리로 대답한다. 이어 은행원이 휴대전화에 전송된 인증 번호 6자리를 불러달라고 요청한다. 미 법무부에 따르면 오타니의 계좌에 등록된 휴대전화는 오타니의 휴대전화가 아닌 미즈하라의 휴대전화였다.

간단히 인증 절차를 통과하자 은행원은 “최근 온라인 송금 사기 문제로 온라인 거래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한다”며 “온라인 송금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그러자 미즈하라는 “자동차 대출(a Car loan).”이라고 답한다. 이어 “송금받는 분과는 어떤 관계냐”고 묻자 미즈하라는 “그는 내 친구입니다”라고 답한다. 은행원이 “직접 만난 적이 있는 분인가요?”라고 물으니 미즈하라는 “네, 여러 번이요.”라고 답한다. 이후 은행원은 다시 확인 차 “친구 분에게 앞으로 또 송금할 일이 있으신가요?”라고 물으니 미즈하라는 “어, 아마도요.”라고 답하기도 한다.
※디애슬래틱이 공개한 음성 녹음 파일

https://soundcloud.com/ogta-409296424/mizuhara-phone-call-with-bank?utm_source=clipboard&utm_campaign=wtshare&utm_medium=widget&utm_content=https%253A%252F%252Fsoundcloud.com%252Fogta-409296424%252Fmizuhara-phone-call-with-bank

미즈하라 잇페이는 작년 3월 서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기간 미 사법당국의 불법 도박 수사와 미 언론의 취재 과정에서 오타니의 계좌에서 몰래 자신의 계좌로 돈을 빼돌린 사실이 발각돼 미 연방 검찰의 수사를 받은 뒤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미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가 미즈하라를 통해 몰래 스포츠 불법 도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정도로 황당한 사건이었지만, 결국 미 연방검찰의 수사를 통해 미즈하라가 돈 관리에 무관심했던 오타니의 절대적인 신임을 이용해 대담한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사법당국에 따르면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몰래 빼돌린 돈은 약 1700만달러(약 244억원)에 달한다. 미 연방검찰은 재판에서 법원에 미즈하라에 대해 오타니에게 몰래 빼돌린 돈 1700만달러를 반환하고 미 국세청에 114만9400만달러의 세금과 이자, 벌금을 납부하는 조치를 요청했다. 더불어 지난 24일 미즈하라에 4년9개월의 금고형과 보호관찰처분 3년을 구형했다.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미즈하라는 수사와 재판 과정 등에서 심리적·경제적 고통을 호소했다. 미 사법당국이 요구한 1700만달러 반환 조치와 세금과 벌금 등을 납부할 경제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미즈하라는 “돈을 벌기 위해 우버 이츠 배달 기사를 하려고 했지만 내 얼굴 사진이 대중적으로 공개되면서 해고됐다”며 “아내와 나 모두 돈을 벌 수 없어 부모님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제 어머니는 간호사로 일하고 있었지만 제 일이 알려지면서 일을 그만두어야 했다”며 “이 모든 상황이 저로 인해 벌어진 것임을 알고 깊이 수용하고 있지만, 저와 제 아내는 계속해서 미행을 당하고 괴롭힘을 받고 공공 장소에 나가는 것 조차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미즈하라의 변호인은 미즈하라가 18세부터 도박 중독에 빠져 이를 벗어나려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미즈하라가 통역사로 임금을 받았지만 오타니를 위해 24시간 연중무휴 대기 상태로 있었던 걸 감안하면 낮은 임금을 받은 것이라고 항변하기도 했다.

디애슬래틱은 “해당 사건 서류에 따르면 미즈하라의 급여는 오타니가 처음 미국에 왔을 때는 8만달러였으나 이후 2022년 25만달러, 오타니가 다저스에 입단한 2024년에는 50만달러까지 인상됐다. 더불어 오타니가 미즈하라에게 추가로 돈을 주고, 포르쉐 카이엔을 선물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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