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콘 별실시간 접속자 수
  • 사이트 내 전체검색
  • 아이콘 유저 로그인
벳조이 무료슬롯체험 바로가기
먹튀사이트 제보시 위로금 최대 100,000P 즉시 지급!

벳조이만의 스포츠존!

최신 스포츠 관련 정보를 함께 공유합니다.
벳조이에 다양한 정보를 만나보세요.

[벳조이]"대신 울어주고 싶을 정도"… '선제골 헌납' 후사노프 최악의 데뷔전, 영어 못하는 센터백 내세운 맨시티의 사정

컨텐츠 정보
본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언어도 통하지 않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를 내세울 만큼 맨체스터시티 사정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승리하며 후사노프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를 치른 맨시티가 첼시에 3-1로 역전승했다. 맨시티는 뉴캐슬, 첼시, 본머스 등을 제치고 리그 4위(승점 41)를 탈환했다.
이날 후사노프는 깜짝 데뷔전을 치렀다. 이제 막 영입된 선수로서는 이례적이었는데 후벵 디아스와 네이선 아케가 모두 부상으로 빠졌고, 존 스톤스가 풀타임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후사노프가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센터백으로 돌리는 대신 후사노프를 마누엘 아칸지와 함께 센터백으로 세우는 결정을 내렸다.

후사노프는 시작부터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러버렸다. 전반 3분 니콜라 잭슨과 경합 과정에서 공중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도 모자라 뒤로 흐른 공을 성급하게 머리로 백패스하려다 너무 약하게 공이 맞아 뒤에서 오던 잭슨에게 그대로 주는 꼴이 되고 말았다. 잭슨은 골키퍼가 나오는 걸 보고 여유롭게 옆으로 패스를 건넸고, 노니 마두에케가 아무도 없는 골문에 편안하게 공을 밀어넣었다.

곧이어 데뷔전 첫 경고도 수집했다. 전반 4분 후사노프는 잭슨의 압박을 피하기 위해 옆으로 패스했다가 콜 파머에게 공을 뺏겼고,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깊은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다. 콜 파머는 태클에 걸려 넘어졌으며 주심은 지체없이 후사노프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버렸다. 후사노프는 후반 9분 스톤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고, 관련해 개리 네빌은 "대신 울어주고 싶을 정도"라며 끔찍한 데뷔전을 안타까워했다.

사실 이런 데뷔전이 후사노프만의 문제라 보기는 어렵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비수에게도 원체 많은 역할을 요구하기 때문에 맨시티 선수들은 영어를 능통하게 구사하는 게 필수적이다. 그런데 후사노프는 우즈베크어와 러시아어를 주로 구사하는 선수로 영어를 전혀 할 수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사노프가 프랑스에서 언어 문제가 있음에도 피지컬과 실력으로 주전을 따낸 점에 기대를 걸었겠지만, 아무리 뛰어난 선수도 적응기가 필요한 과르디올라 감독 축구에 영어도 못하는 선수가 단숨에 좋은 경기를 보이는 건 무리가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내가 후사노프와 대화를 위해 우즈베크어나 러시아어를 배워야 할 것 같다"라며 웃은 뒤 "후사노프가 좋은 교훈을 얻었길 바란다. 그는 어리기 때문에 발전할 거다. 고작 한 번 훈련을 치렀다. 이런 상황은 괜찮다"라며 무리한 선발이 맞았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보증업체 off보증업체 스포츠존 on스포츠존 홈 off 토토존 off토토존 로그인 off로그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