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음바페는 신이다' 레알 첫 해트트릭 작렬, 5경기 연속골·12경기 12골 '월드클래스 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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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가 월드클래스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호세 소리야에서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21라운드를 치른 레알마드리드가 레알바야돌리드에 3-0 완승을 거뒀다. 레알은 승점 49점으로 같은 라운드에서 무승부를 거둔 2위 아틀레티코마드리드(승점 45)와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이날 음바페는 변함없이 선발 출장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퇴장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기 때문에 음바페의 어깨가 더욱 무거웠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호드리구를 왼쪽 윙어로 세우고 브라힘 디아스를 라이트윙으로 놓아 음바페를 보조하게끔 했다.
음바페는 팀의 3골을 모두 책임지며 레알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반 30분 발베르데가 앞으로 찔러준 패스를 깔끔하게 원터치로 돌려놓아 주드 벨링엄과 2대1 패스를 했고, 순식간에 맞은 1대1 기회에서 오른쪽 골문 안으로 감아차기 슈팅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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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분에는 호드리구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이자 손을 들어 중앙으로 침투하는 척하다가 호드리구 뒤쪽으로 돌아나갔고, 호드리구의 패스를 오른발 낮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키퍼 반대 방향으로 강한 슈팅을 차 경기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레알에서 기록한 첫 번째 해트트릭이었다.
최근 음바페는 시즌 초반 우려를 불식시키듯 날아오른다. 이번 득점으로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한 건 물론 해당 기간 8골을 넣는 괴물 같은 득점 페이스를 기록 중이다. 12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12골 2도움으로 자신이 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적임자로 일찌감치 낙점받았는지 증명하고 있다.
이 경기 활약도 대단했다. 음바페는 슈팅 6회, 유효슈팅 3회로 훌륭한 결정력을 발휘했고 드리블 성공 2회, 경합성공 6회, 피파울 2회 등 공격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안첼로티 감독이 음바페가 가장 잘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 음바페는 배로 보답하고 있다.
또한 리그 19경기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뤼트 판니스텔로이(2경기), 가레스 베일(9경기), 에마뉘엘 아데바요르(14경기)에 이어 레알 소속으로 가장 빠른 라리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4번째 선수가 됐다. 음바페와 같은 기록을 보유한 선수는 스트라이커 계보에서 전설로 불리는 호나우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마드리드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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