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572조원!…'1500억 우습지' 세계 1위 공격수, EPL 부자구단 '깜짝 입성'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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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2024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꼽힌 스웨덴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 경쟁에 '오일 머니'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참가를 예고했다.
겨울이적시장이 일주일 남짓 남은 가운데 요케레스의 프리미어리그 전격 입성 여부가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뉴캐슬이 요케레스 영입을 위해 새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른 미디어 보도와 달리 요케레스를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하기 위해 움직인 구단은 맥파이스(뉴캐슬)였다"라고 했다.
뉴캐슬은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 중 하나다. 지난 2021년 10월 PIF(사우디국부펀드)에 3억500만 파운드(약 5453억원) 가격으로 매각됐다. 이로써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일명 '오일 머니'를 등에 업게 됐다. 팬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현지 뉴캐슬 홈구장 앞에 몰려와 기쁨의 환호를 터트리기도 했다.
물론 사우디 자본 유입이 구단에 장기적으로 득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한 팬들도 있다.
뉴캐슬 이전 오일 머니의 상징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였다. 셰이크 만수르가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인수했다. 이후 2025년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세계 정상까지 오른 명실상부 빅클럽이 됐다.
그러나 뉴캐슬의 구단주 앞에서는 만수르도 작아진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뉴캐슬의 실질적인 구단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자산은 3200억 파운드(약 572조원)다. 맨시티 구단주 만수르의 자산(약 35조원) 10배가 넘는다"라고 알렸다.
'풋볼 트랜스퍼'는 "요케레스는 1억 유로(약 1503억원)의 방출 조항(바이아웃)을 갖고 있다. 다가오는 6월 소속팀과 계약이 끝난다. 더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부자 구단 뉴캐슬에게 요케레스 바이아웃 정도는 거슬리는 방해물이 아니다.
문제는 뉴캐슬은 이미 좋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선뜻 움직이기 곤란하다.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알렉산더 이사크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이사크는 뉴캐슬에서 행복하다고 말하지만, 여러 구단이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뉴캐슬과 같은 잉글랜드 구단들이 뛰어들고 있다. 매체는 "아스널이 이사크에게 매우 관심이 많다. 같은 리그 리버풀도 끈기 있게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이사크가 이적한다면 우선 이 두 팀 중 한 곳이 가장 유력하다"라고 이적 가능성을 전했다.
뉴캐슬이 요케레스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은 충분하다. 뉴캐슬은 이사크가 팀을 떠나면 요케레스 영입에 본격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요케레스는 이번 시즌 전세계가 주목하는 '괴물 공격수'다. 189cm, 86kg의 압도적 신체 조건을 이용한 볼 경합에 상당히 능하다. 또 빠른 주력을 이용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는 움직임도 좋다. 심지어 상대 라인을 압박하는 지구력도 수준급이다.
큰 키가 무색하게 드리블을 잘하고 가속력이 빠른 이유는 요케레스는 무게 중심을 굉장 낮게 잡고 신체가 유연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압도적인 피지컬에도 부드러운 턴과 유연한 움직임으로 수비를 까다롭게 만드는 장점을 갖고 있다. 화룡점정으로 연계 능력까지 우수해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까지 많이 기록하고 있다.
그래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189cm의 큰 기에도 불구하고 공중볼 경합에서 상당히 무기력하다. 무게 중심이 낮아서 그런지 높은 경합 상황에서는 생각보다 힘을 못 쓴다.
요케레스는 2024년 8월 포르투갈 리그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다. 또 시즌 초반 18경기 18골 7도움을 기록하며 소속팀과 스웨덴 대표팀 구분 없이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2024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축구 선수가 됐다. 스포르팅과 스웨덴 대표팀에서 63경기 62골을 넣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2023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스포르팅의 4-1 대승 일등공신이 됐다.
강팀, 약팀을 가리지 않고 득점력을 퍼붓고 있다. 이런 공격수를 빅클럽이 놓칠 이유가 없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등 이적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뉴캐슬이 깜짝 경쟁을 예고했다. 이사크가 팀을 떠나는 순간 뉴캐슬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SCORE90 / 연합뉴스 /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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