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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변상일 9단, 커제 기권으로 LG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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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2국 이어 또 ‘사석’ 관리 위반… 심판 지적에 항의하며 경기장 떠나
변상일 9단이 생애 첫 LG배 정상에 올랐다. 변상일(28)은 2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159수 끝에 기권승을 거뒀다. 1국을 진 뒤 2연승을 거두며 역전승을 일궜지만, 2국 반칙승과 3국 기권승, 개운하지 않은 승리였다. 커제가 2국과 마찬가지로 사석(死石·따낸 돌) 관리 위반으로 자멸했다. 지난 22일 결승 2국에서 두 차례 이 규정을 위반하면서 반칙패를 당했는데 같은 실수를 되풀이했다.

23일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변상일(왼쪽)과 커제가 대국하고 있다. /한국기원
이날 흑 돌을 쥔 커제는 147수와 155수에서 각각 백 한 돌을 따냈는데, 이 때 두 차례 사석 규정을 어겼다. 나중에 이를 깨달은 커제가 다시 돌을 주워 사석통에 집어넣었지만, 심판이 커제에게 규정 위반에 따른 경고와 벌점 2집을 통보했다. 그러자 커제는 “심판이 중요한 국면에 경기에 개입한 것 자체가 문제”라며 “심판이 변상일 시간을 벌어줬다. 더 이상 이 상태로는 경기를 하지 못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재경기를 요구했지만 한국기원에선 받아들이지 않았고, 경기장을 떠난 커제에게 최종 기권패 판정을 내렸다. 심판은 “벌점 사유에 대해 이야기했으나 커제는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국을 포기했고, 변상일 9단의 기권승을 선언한다”고 했다.

이날 변상일은 대국을 유리하게 이끌어 갔다. 좌변 전투 과정에서 커제가 저지른 실수(흑 47수)를 낚아채 형세를 주도했다. 커제는 이후 역전 기회를 노리면서 패싸움을 벌였으나 변상일 방어에 좀처럼 기회를 찾지 못하다가 사석 관리 규정 위반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다만 사석 관리 벌칙 규정은 논란이 일 전망이다. 이 규정은 지난해 11월 새로 만들어졌고, 한국에만 있다. LG배에서도 지난해 11월 이전 치러진 예선과 준결승에선 없다가 이번에 처음 적용했다. 11월 열린 삼성화재배에서는 여러 차례 위반이 나왔으나 심판이 지적하지 않았다. 세계 대회에서 사석 관리 위반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변상일은 이 대회 우승으로 2023년 14회 춘란배 이후 개인 두 번째 메이저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 신진서 9단에 이어 LG배 2연패(連覇)에 성공했다. 역대 LG배 국가별 우승 횟수는 한국이 14회, 중국 12회, 일본 2회, 대만 1회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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