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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D리그]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였더라고요” KCC 여준형에게 피어난 마음가짐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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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KCC 여준형(24,197cm)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고 있다.

부산 KCC는 23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이날 KCC는 팁 오프 순간부터 경기 종료 순간까지 한국가스공사에 단 한 번의 리드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승리를 거뒀다. 그 중심엔 여준형이 있었다.

여준형은 큰 신장을 앞세워 쉽게 한국가스공사의 골밑을 무너뜨렸고 그 결과 1쿼터부터 100%의 필드골 성공률로 8점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최근 폼이 좋은 김철욱과 손준이 여준형 앞을 가로막았지만 문제는 없었다.

영리하게 여준형은 3점슛 라인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상대 수비를 끌어냈고, 이를 동료들의 볼 없는 움직임에 이은 커트-인 찬스로 연결해냈다.

2쿼터를 제외한 전 쿼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여준형은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전을 저지해냈다.

이날 여준형은 풀타임에 가까운 39분 23초를 소화하며 26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 팀 내 최다 득점으로 시즌 첫 3연승 질주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만난 여준형은 “오늘 초반부터 경기가 잘 안 풀렸는데 그래도 후반까지 집중력을 잘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했다. 이겨 다행이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더불어 여준형은 “현재 D리그를 소화하고 있는 KCC 선수들 중엔 장신이 많이 없다. 그래서 내가 오래 뛰면서 많은 역할을 해주려 노력 중이다. 그러기 위해선 체력 세이브가 필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KCC는 2024-2025 KBL D리그를 4연패로 출발했다.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현재는 3연승으로 SK와 함께 공동 5위를 형성하고 있다. 심지어 지난 17일엔 D리그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상무에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기는 일격도 가했다.

당시 여준형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대신 벤치에서 후배들을 아우르고 파이팅을 불어넣으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여준형은 “그때 몸살로 앓아누웠었다(웃음). 최근까지도 안 좋았는데 운동을 하니 서서히 감각이 올라오고 있다. 선수들이 상무를 이기는 걸 보고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가능성도 생겼다”며 매우 흡족해했다.



직전 시즌 KCC는 5승 5패 5할 승률로 DB, LG와 함께 공동 4위로 D리그 일정을 마무리했었다. 당시 KCC는 마지막 경기였던 DB에 67-71로 패하며 자력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여준형은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다시는 탈락의 아픔을 겪지 않겠다고 다짐해왔다.

여준형은 “2023 KBL D리그 DB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패했던 게 생각난다. 그 경기만 이겼다면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 것이었는데 미안했다. 그래서 올 시즌은 더 열심히 해서 꼭 진출해 보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현재 D리그 KCC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선수는 크게 여준형과 신인 이찬영이다. 여준형이 휴식을 취할 때면 이찬영이 신인답지 않은 패기로 공격을 이끈다. 더불어 두 선수가 동시에 뛰면 트윈타워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여준형은 시종일관 이찬영과 눈빛 교환, 소통을 주고받으며 위치를 재정립했고 팀이 원활한 공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냈다.

여준형은 “(이)찬영이는 나이에 비해 진짜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특히 감각과 공격이 좋지만 여기서 수비를 더 신경 쓰고 몸을 키우면 훨씬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 같다. 그런 부분을 해야 정규리그에서 뛸 수 있다”며 선배로써 조언도 잊지 않았다.

올 시즌 여준형은 D리그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4점 9.2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3경기 이상을 소화한 선수 기준, 여준형은 현재 D리그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 수치도 지난해에 비해 대폭 증가했지만, 공격에 임하는 자세가 확연하게 눈에 들어온다. 공격에서 망설임이 없고, 내외곽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득점 사냥이 인상적이다.

이에 여준형은 “예전을 돌아 봤을 때, 내가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였었다. 마음가짐의 차이였다. 몸싸움 자체를 싫어했다. 올 시즌엔 (서)정현이 형이 없다. 초반 연패 탔을 때 모든 게 내 문제였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요즘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이어 여준형은 “KCC 멤버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 선수들도 전부 열심히 하고 있어서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지면 재미없다(웃음)”는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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