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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옷 안 어울린다고?" LG 장현식과 KIA 정해영, 웃음으로 경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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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IA 우승 멤버 장현식, LG 이적 후 첫 캠프 떠나[인천공항=뉴시스]김주희 기자=지난해까지 함께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LG 트윈스 장현식(왼쪽)과 KIA 정해영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1.23.

[인천공항=뉴시스]김주희 기자 = "옷이 안 어울려요."(KIA 타이거즈 정해영)

"재질은 훨씬 좋은 것 같아요."(LG 트윈스 장현식)

지난해까지 정상을 향해 함께 뛰었던 동료를 '적'으로 만났다. 이제 경쟁자가 된 이들은 웃음 가득한 얼굴로 벌이는 '입씨름'으로 반가움을 표했다.

장현식은 유니폼을 갈아입고 첫 스프링캠프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LG와 4년 52억원에 프레이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이적한 그는 23일 새로운 동료들과 1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출국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만난 장현식은 "같이 하는 선수들이 달라졌는데 친해지고 가까워져야 성적도 난다고 생각한다. 얼른 융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비시즌) 잠실에서 함께 훈련한 선수들과는 많이 친해졌다. 따로 훈련했던 선수들과는 친해지려고 한다. 밥을 사면 친해지지 않을까. 많이 사려고 한다"며 웃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장현식의 전 소속팀인 KIA도 같은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LG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KIA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캠프를 차린다.
공항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만난 장현식은 연신 인사를 나누기에 바빴다. 전 동료들과 같은 비행기를 타게 된 그는 "편하고 좋다"며 웃음 지었다.

그를 만난 KIA 선수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중에서도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장현식이 취재진과 인터뷰 중인 모습을 계속 지켜보며 장난을 걸었다.

그러다 정해영이 "옷이 안 어울린다"고 도발하자, 장현식은 "재질은 훨씬 좋은 것 같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KIA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회장의 지원을 받아 선수단 전원이 비즈니스 좌석을 타고 스프링캠프를 간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한 선수들을 위한 선물인 셈이다.

지난해 셋업맨으로 활약하며 KIA의 정상 등극에 일조했지만 팀을 떠난 장현식은 사비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했다. 그는 "몸을 위한 투자다. 빨리 컨디션을 회복하면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몸을 잘 만들어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도 KIA 선수들을 향해 "10만원씩 모아달라. 단톡방(단체 대화방)에 계좌번호를 올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염경엽 LG 감독은 2025시즌 마무리로 장현식을 낙점했다. 2013년 프로 입단 후 주로 중간 투수로 뛰어온 장현식은 통산 91세이브를 올리는 동안 세이브는 7개만 수확했다.

처음으로 전문 클로저로 나서게 된 그는 "마무리 투수는 그 경기나 이닝을 꼭 마무리해야 하는데, 나는 그런 걸 더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좋은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인천공항=뉴시스]김주희 기자=지난해까지 함께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LG 트윈스 장현식(왼쪽)과 KIA 정해영이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 사진을 찍고 있다. 2025.01.23.

장현식이 새로운 보직을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지난해 구원왕이 정해영과의 경쟁이 이뤄지게 됐다. 정해영은 프로 입단 5년 차였던 지난해 31세이브를 올리며 리그 최고 구원 투수로 입지를 굳혔다.

'7년 차 후배'와 마무리 자리에서 다투게 된 장현식은 "대단한 (마무리 투수) 선배님"이라며 정해영을 치켜세우고, "(통산) 100세이브를 한 선수와 무슨 경쟁을 하나"라며 몸을 한껏 낮췄다.

그러면서도 "신경이 쓰일 정도로 따라붙겠다. 끈질기게 따라붙을 것"이라며 뜨거운 경쟁을 예고했다.

정해영도 물러설 생각은 없다. 'KIA 마무리로 LG 마무리를 이겨야 하지 않느냐'는 물음에 "당연한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현식이 형과 같이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경쟁하면서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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