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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3억 상승→40억 도달'...특급 조커로 3골 쾅쾅! 오현규, 셀틱 떠나 헹크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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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헹크사진=헹크

헹크에서 활약으로 오현규 몸값이 상승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0월 들어 각 리그 축구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현재 활약, 나이, 계약기간 등을 고려해 선수들 현재 가치를 반영하는데 벨기에 주펄리리그에서 뛰는 이들 몸값도 업데이트가 됐다.
오현규는 270만 유로(약 40억 원)로 올랐다. 셀틱에 있는 동안 180만 유로(약 26억 원)만 유지했던 오현규는 90만 유로(약 13억 원)가 상승해 몸값이 270만 유로가 됐다. 수원 삼성에서 뛰던 오현규는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으로 이적했다. 기성용, 차두리에 이어 12년 만에 셀틱에 입단한 코리안리거가 됐다. 오현규가 온 후 양현준, 권혁규가 합류했다.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6경기를 뛰고 6골을 기록하면서 특급 조커 면모를 드러냈다. 프리미어십, 스코티시컵, 스코티시 리그컵에서 우승을 하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을 경험했다. 2023-24시즌에도 활약이 기대가 됐는데 후루하시 쿄코, 아담 이다 등에게 완전히 밀렸다. 프리미어십 20경기에 나와 5골을 기록했는데 출전시간은 610분이었다.

사진=헹크사진=헹크

완전히 밀린 오현규는 헹크로 이적했다. 오현규는 'HLN'에 "셀틱에서 기회를 받지 못해 헹크로 이적했다. 셀틱에서 골도 많이 넣었지만 반 년 동안 나오지 못했고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셀틱을 정말로 사랑했지만 헹크가 연락이 왔다. 셀틱은 훌륭한 클럽이지만 난 헹크 이적에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헹크여서 선택을 했다. 몇 가지 옵션이 있었지만 여기로 오고 싶었다. 티보 쿠르투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헹크 출신이고 벨기에 리그에서 뛰었던 홍현석도 도움을 줬다. 나를 발전시키기에 헹크는 완벽한 클럽이라고 생각했다. 손흥민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헹크를 추천했다. 핑크 감독과 손흥민은 인연이 있고 관계가 좋다고 안다"고 하면서 헹크 이적 비화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현규는 "헹크에 있는 것으로 기쁘지만 주전이 되고 우승을 하며 득점왕까지 하고 싶다. 20골이 목표다"고 하며 각오를 이야기했다. 이적 당시 헹크 기술이사 디미트리 드 콩테는 "오현규는 두려워하지 않고 골을 넣는 능력이 있는 스트라이커다. 키 덕분에 박스 안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제공하는 날카로운 선수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만큼 기대감이 높았다.

사진=헹크사진=헹크

기대감 속에서 등번호 9번을 달게 된 오현규는 좀처럼 많이 나오지 못했다. 1라운드 스탕다르 리에주전에선 1분만 소화했다. 2라운드에선 7분 나왔고 3라운드에선 결장했다. 4라운드에선 또 1분만 뛰었다. 5라운드를 쉰 오현규는 6라운드에서 18분을 소화했지만 골은 없었다. 그러다 안더레흐트전에 교체로 나와 도움을 기록하면서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인상을 남긴 오현규는 덴더르전에서도 후반 교체로 나왔고 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오현규의 헹크 데뷔골이었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통해 핑크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듯했지만 메헬렌전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메헬렌전에서 오현규는 2골을 터트리면서 극장 승리를 이끌었다.

헹크에서 활약을 통해 몸값이 올랐고 다시 대한민국 대표팀에 선발됐다. 다시 부활의 날갯짓을 펼친 오현규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사진=헹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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