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NBA] '충격의 대역전패' 골든스테이트, 새크라멘토에 17점차 뒤집히며 2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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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새크라멘토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원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17-123으로 패배했다.
앤드류 위긴스가 25점 6리바운드, 스테픈 커리가 14점 1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더마 드로잔이 32점 5리바운드,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26점 18리바운드, 말릭 몽크가 20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두 팀이지만, 경기 초반은 수비전이 펼쳐졌다.
1쿼터, 두 팀은 외곽포가 터지지 않으며 어렵게 공격을 전개했다. 두 팀의 에이스인 디애런 팍스와 커리도 부진하며 공격 부진에 한몫했다. 그래도 모제스 무디와 위긴스가 활약한 골든스테이트가 24-20으로 1쿼터를 앞서며 마쳤다.
2쿼터, 골든스테이트의 화력이 폭발했다. 벤치에서 등장한 귀 산토스가 영웅으로 등극했다. 산토스는 2쿼터에만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여기에 버디 힐드와 커리의 외곽포까지 터지며 2쿼터에만 41점을 기록했다. 65-48, 골든스테이트가 압도하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 이번에는 새크라멘토가 흐름을 탔다. 취약점이던 수비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추격에 나섰다.
키온 엘리스가 커리를 전담 수비하며 골든스테이트의 흐름을 죽였고, 공격에서 드로잔이 맹활약했다. 드로잔은 3쿼터에만 19점을 기록하며 대폭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로잔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공격마저 부진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85-85, 승부는 동점으로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초반, 흐름을 이어간 새크라멘토가 엘리스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가 곧바로 3점슛 연속 3개로 9-0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두 팀은 결국 접전으로 클러치 타임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새크라멘토였다.
113-113, 동점 상황에서 새크라멘토는 과감한 속공 공격으로 자유투를 획득하며 점수를 올렸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의 수비에 막혀 터프샷을 쏠 수밖에 없었다.
몽크가 골밑 돌파 후 쐐기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를 제외하면 클러치 상황에서 마땅한 해결사가 없다는 점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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