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내가 봐도 거를 타선이 없다” 김도영 스스로 감탄한 KIA 최강타선, 한국시리즈 2연패 도전 [오!쎈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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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 지난해 엄청난 활약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즌 준비에 나섰다.
김도영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향했다. 출국 인터뷰에서 김도영은 “정말 바쁜 비시즌을 보냈다. 모든 일정을 다 끝내고나니까 조금 뿌듯하기도 했다. 이제는 캠프로 떠나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조금 편해진 것 같다”라고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프로 3년차 시즌인 지난해 잠재력을 만개했다.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역대 최다득점 신기록,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역대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등 수 많은 대기록과 진기록을 쏟아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5경기 타율 2할3푼5리(17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1도루 OPS .821을 기록하며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본인의 첫 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데뷔 첫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잘했다고 해서 부담이 있지는 않다”라고 말한 김도영은 “모든 선수가 가지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과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를 잘 하려고 했다. 40-40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못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은 있지만 그래도 기록은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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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수 많은 시상식에 참석하며 바쁜 겨울을 보낸 김도영은 “겨우내 작년보다는 훨씬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훈련 센터에서 고강도 훈련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최형우, 김선빈 등 베테랑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자고 한 제안을 거절하고 개인 훈련을 한 것에 대해서는 “굳이 외국에 나가서 훈련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굉장한 I(MBTI) 인간이기 때문에 광주만 떠나도 기가 빨린다. 선배님들이 너무 좋은 제안을 해주셨지만 그래도 쉬는 기간에는 좀 더 쉬고 싶은 생각에 정중히 거절했다. 항상 해왔던 훈련들을 하고 센터를 다니면서 열심히 나름대로 준비를 했다”라고 비시즌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스프링캠프 목표에 대해 김도영은 “일단은 한 시즌을 풀로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따뜻한 나라에 가서 훈련을 하기 때문에 기술 훈련도 조금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작년에 좋았던 부분들을 올해 다시 시즌이 시작할 때에 맞춰서 몸을 올리는게 최우선이다. 내가 생각하는 방법이 훈련으로 되는 부분은 아니라서 그런 마인드로 타석에 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김도영은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최근에 유튜브에 한 팬 분이 예상 라인업을 적어 놓은 것을 봤는데 진짜 거를 타선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을 해야할 것 같다”라며 또 한 번을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OSEN=인천공항,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22)이 지난해 엄청난 활약을 뒤로하고 새로운 시즌 준비에 나섰다.
김도영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향했다. 출국 인터뷰에서 김도영은 “정말 바쁜 비시즌을 보냈다. 모든 일정을 다 끝내고나니까 조금 뿌듯하기도 했다. 이제는 캠프로 떠나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조금 편해진 것 같다”라고 스프링캠프를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2022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프로 3년차 시즌인 지난해 잠재력을 만개했다. 141경기 타율 3할4푼7리(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OPS 1.067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역대 최다득점 신기록,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역대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등 수 많은 대기록과 진기록을 쏟아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5경기 타율 2할3푼5리(17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 3득점 1도루 OPS .821을 기록하며 KIA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자 본인의 첫 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데뷔 첫 MVP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해 잘했다고 해서 부담이 있지는 않다”라고 말한 김도영은 “모든 선수가 가지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과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를 잘 하려고 했다. 40-40을 목표로 하지는 않는다. 못할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은 있지만 그래도 기록은 생각하지 않고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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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수 많은 시상식에 참석하며 바쁜 겨울을 보낸 김도영은 “겨우내 작년보다는 훨씬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훈련 센터에서 고강도 훈련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최형우, 김선빈 등 베테랑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자고 한 제안을 거절하고 개인 훈련을 한 것에 대해서는 “굳이 외국에 나가서 훈련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 나는 굉장한 I(MBTI) 인간이기 때문에 광주만 떠나도 기가 빨린다. 선배님들이 너무 좋은 제안을 해주셨지만 그래도 쉬는 기간에는 좀 더 쉬고 싶은 생각에 정중히 거절했다. 항상 해왔던 훈련들을 하고 센터를 다니면서 열심히 나름대로 준비를 했다”라고 비시즌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스프링캠프 목표에 대해 김도영은 “일단은 한 시즌을 풀로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금 더 따뜻한 나라에 가서 훈련을 하기 때문에 기술 훈련도 조금 더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작년에 좋았던 부분들을 올해 다시 시즌이 시작할 때에 맞춰서 몸을 올리는게 최우선이다. 내가 생각하는 방법이 훈련으로 되는 부분은 아니라서 그런 마인드로 타석에 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김도영은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최근에 유튜브에 한 팬 분이 예상 라인업을 적어 놓은 것을 봤는데 진짜 거를 타선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을 해야할 것 같다”라며 또 한 번을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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