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프로농구, DB 김종규↔정관장 정효근 트레이드

김종규. 한국농구연맹 제공
프로농구 원주 디비(DB) 센터 김종규와 안양 정관장 포워드 정효근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정관장과 디비 구단은 김종규와 정효근을 트레이드했다고 23일 밝혔다.

6강 싸움 중인 디비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즉시 전력감 빅맨이 필요했고, 리그 최하위인 정관장은 인사이드 포지션 강화로 순위 상승이 절실했다.

정효근. 한국농구연맹 제공
김종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창원 엘지(LG)에 입단했다. 남자프로농구(KBL) 통산 502경기에서 평균 11.3득점, 6.1튄공잡기(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지난해 10월27일 부산 케이씨씨(KCC)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정관장 구단 “2월 중 김종규가 재활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면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 간 시너지 효과를 끌어낼 것”이라며 “(김종규 합류로) 제공권 열세와 속공 마무리 등 팀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채워지고 인사이드 포지션이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디비로 간 정효근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케이비엘 통산 395경기에서 평균 8.4득점, 4.2튄공잡기를 기록했다. 디비 구단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정효근이 이선 알바노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