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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폭발적 관심→온실속 화초→첫 억대연봉 진입→신무기 장착?…"꼭 감사드리고 싶은 이름 있다" 김진욱의 고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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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연봉 협상요? 특별히 고민하지 않고 바로 OK했어요.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에 올라선 것 같아 기쁩니다."

전국이 주목했던 고교 최고의 투수. 프로에서의 첫걸음은 쉽지 않았다. 4년만에 비로소 알을 깨고 나왔다.
김진욱은 프로 5년차 시즌에 마침내 첫 억대연봉에 도달했다. 지난해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랐다.

'만년 기대주'라는 불명예스런 시선을 떨쳐낸 한해였다. 매년 뜨거운 기대감 속에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기엔 불펜으로 내려가곤 했던 그다.

하지만 이제 당당히 선발 한자리를 꿰찼다. 3년 연속 6점대 평균자책점의 불명예를 딛고 일어섰다. 데뷔 이래 최다 선발등판(18번) 최다이닝(84⅔이닝)을 소화했고, 한층 발전한 안정감을 뽐내며 시증중반 흔들리던 선발진을 지탱했다. 무리하게 구위를 극대화하려던 기존의 투구폼 대신 코치진의 조언대로 보다 마음편히 던질 수 있는 폼으로 바꾼 게 주효했다.

올시즌도 4선발이 유력하다. 익히 인정받던 구위는 물론 전체적인 투구 완성도도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된다. '연봉 1억'이란 숮자에 녹아든 김진욱의 가치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국군체육부대(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었지만, 불과 며칠을 남겨두고 취소했다. 시즌이 끝난 후 훈련 과정에서 입은 팔꿈치 염증이 문제였다. 입대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상무 역시 앞서 입대 후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 때문에 마운드 상황이 녹록치 않았다. 김진욱 역시 한번 폼이 올라온 만큼, 팀에서 부상 관리를 잘 받은 뒤 차기 시즌을 겨냥하는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

비활동기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1월에는 한현희 이민석 김도규 등 팀동료들과 일본 돗토리현 월드윙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훈련에 몰입했다. 김진욱은 "잘 회복하면서 컨디션을 바로잡는 시간이었어요. 이제 통증은 다 사라졌습니다"라며 웃었다.

연봉 협상은 에이전트가 대신 진행했지만, 구단의 제의에 큰 고민 없이 도장을 찍었다. 김진욱은 "연봉이야 얼마를 받든 전 야구선수일 뿐이다. 고마운 분들께 인사는 많이 드렸다"고 했다. '고마운 분'으로 주형광-이재율 코치를 비롯해 여러명을 언급하던 김진욱의 목소리에 순간 살짝 물기가 어렸다.

사진=월드윙 트레이닝센터 SNS"제가 힘들 때마다 제일 먼저 찾는 사람이 구승민 선배님, 그리고 (김)원중이 형이거든요. 저한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제발 다른 팀 안가셨으면' 바랐는데 다행히 (FA 잔류)올해도 함께 하게 되서 정말 기쁩니다.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높은 주목도와 인기팀의 특성상 눈에 띄는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자 반향도 컸다. '고교 최동원상'에 빛나는 이름값,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비롯해 저만치 앞서가는 친구들과의 비교까지, 적지 않은 마음고생에 시달렸다.

한편으론 첫 3년간 김진욱은 사실상 롯데라는 온실 속 화초로 애지중지 키워졌다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였을까. 김태형 롯데 감독은 부임 첫해 김진욱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 "아직 내겐 보여준게 없는 선수다.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단호하게 잘라 말했다. 이 같은 용병술이 한편으론 자극이 되고, 또 한편으론 '멘털 약한 선수'라는 꼬리표를 떼는 원동력이 됐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남들보다 기회를 먼저, 많이 받았고, 성적으로 부응하지 못했던게 사실이잖아요. 그런 이미지를 바꾸려고 노력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거 같아 기쁩니다."

이젠 또 다른 출발이다. 4선발이란 기대감을 안고 시작해야한다. 김진욱은 "전에는 너무 잘하려고 하니까 자꾸 잘 안됐던 것 같아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해보자 싶어요. 최선을 다하자는데 초점을 맞추려고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새삼스럽지만 구승민 선배님께 특히 감사드립니다. 제게 해주신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소중해요. 덕분에 생각을 바꾸면서 조금씩 마운드에서 편안하게 던질 수 있게 됐거든요.

혹시 새 시즌 준비중인 '신무기'는 없을까. 김진욱은 "아직은 비밀입니다. 가능하다면 시즌에는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웃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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