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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공을 당겨봐' 지적에 "이제 만족해?"→'만장일치' 실패 후 "오히려 좋아" 3089안타를 만든 이치로의 고집

컨텐츠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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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득표율 99.7%로 명예의 전당 입성
3089안타의 원동력은 완벽을 향한 고집
스즈키 이치로./게티이미지코리아
스즈키 이치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스즈키 이치로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단 한 표를 받지 못해 득표율 99.7%로 만장일치에는 실패했다. 27세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19시즌 동안 3089안타를 때려낸 비결은 바로 '고집'이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한국시각) 2025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치로는 전체 394표 중 단 1표가 부족한 393표를 획득, 득표율 99.7%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마리아노 리베라 이후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를 노렸지만 아쉽게 실패했다. 리베라는 2019년 425표 중 425표 몰표를 받아 역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입성자가 됐다. 3465안타를 친 데릭 지터도 2020년 1표가 부족해 만장일치에 실패한 바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스즈키 이치로./게티이미지코리아

미국 'CBS스포츠'는 이치로의 명예의 전당 소식을 알리며 과거 일화를 소개했다. 이치로의 아버지 스즈키 노부유키는 오른손잡이 이치로에게 왼손 타격을 가르쳤다. 또한 배트를 휘두르며 동시에 달리는 법도 훈련시켰다. 그 결과 이치로는 세상에서 가장 안타 생산에 특화된 타자로 성장했다. 일본프로리그에서는 통산 118개의 홈런을 친 중장거리 타자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철저하게 컨택에 집중했다.

2000시즌을 마치고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2001년 스프링캠프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여기서 이치로는 처음 며칠 동안 공을 계속 밀어 쳤다. 캠프 초반에 항상 이치로는 공을 밀어 치며 스트라이크 존 외곽에 대응하는 감각을 키웠다고 한다. 하지만 루 피넬라 당시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은 이를 알지 못했고, 이치로에게 "공을 당겨봐"라고 지시했다.

이 말을 들은 이치로는 고개를 끄덕였고, 다음 타석에서 바로 공을 당겨쳐 홈런을 만들었다. 이후 이치로의 말이 걸작이다. 피넬라 감독에게 "이제 만족해?"라고 말했다는 것. 이치로는 2001시즌 242안타를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석권했다.
스즈키 이치로./게티이미지코리아


명예의 전당 기자회견에서도 고집스러운 이치로의 면모가 드러났다. 이치로는 "(만장일치에 실패해) 오히려 다행이다. 인생에서 우리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래서 불완전한 게 좋다"고 했다. 지터에 대한 질문에는 "만장일치에 1표가 부족한 것조 지터와 함께라면 괜찮다"라며 웃었다.

지독한 고집과 완벽주의가 지금의 이치로를 만들었다. 이치로는 "저는 한걸음 한걸음 다가갔고, 이날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말료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고 했다.

한편 시애틀은 이치로의 등번호 5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알렸다. 이치로의 영구결번식은 8월 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진행된다. 이치로는 켄 그리피 주니어(24번), 에드가 마르티네스(11번), 메이저리그 전체 영구 결번인 재키 로빈슨(42번)과 함께 시애틀의 4번째 영구결번이 됐다. 이치로는 시애틀에서 14년간 뛰며 1861경기 2542안타 99홈런 438도루 타율 0.321 OPS 0.7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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