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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이강인이 '만 19세 유망주'에게 밀린다고? 프랑스 현지 언론, 맨시티전 이강인 '벤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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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PSG)이 최근 인상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현재 PSG는 2승 1무 3패로 26위에 머물러 있다.
챔피언스리그는 2024-2025시즌 개막과 함께 개편했다. 이번 시즌부터 조별리그가 사라지고 3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 뒤 4개 포트에서 각각 2개 팀씩 무작위로 추첨된 8개 팀과 대결해 그 결과에 따라 본선 토너먼트 진출팀이 결정된다. 36개 팀 중 1~8위 팀은 16강에 직행하며, 9~24위 팀은 두 팀씩 짝을 이루어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들 중 승리한 팀이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리그 페이즈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8위 안에 들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래도 승점 3점이 필수적이다. 리그 페이즈 상위 24위 안에 들어야 1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강인은 최근 리그 18라운드 랑스전에서 '폴스 9'으로 출전해 빌드업의 중심 역할을 하며 주목받았다. 특히 동료 브래들리 바르콜라에게 절묘한 공간 패스를 내주며 동점골의 기점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PSG는 2-1로 승리했는데, 리그 18경기 무패 행진이다. 기세를 올린 PSG, 또 체력을 넉넉하게 관리받은 이강인의 다음 상대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 맨시티는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다. 다만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6경기를 치러 2승 2무 2패를 기록, 전체 24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프랑스 현지 언론 '레퀴프'는 "PSG 공격수 중 가장 적극적으로 패스와 드리블을 시도하며 변화를 주려 했다"라고 호평하며 이강인에게 평점 6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해당 경기서 약 60분을 활약하고 교체됐는데, 이 교체가 맨체스터 시티전을 대비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략적 교체였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지 대부분의 매체들은 맨시티전에서 이강인이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풋 메르카토'는 "최전방에는 우스만 뎀벨레가 나서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데지레 두에가 측면에서 플레이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점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90min'은 "뎀벨레와 바르콜라가 선발로 확정적인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두에와 이강인이 경쟁 중이다. 그러나 두에가 더 높은 출전 가능성을 보인다"라며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PSG가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이강인이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그의 후반 기용 여부와 활약이 경기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강인이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얻고 주요 경기에서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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