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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손흥민, 충격 ‘이적설’ 등장→‘옛 스승’ 콘테 감독이 부른다?···‘흐비차 대체자’로 나폴리와 연결, SON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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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 Images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 Getty Images손흥민(33·토트넘)의 미래는 정말 알 수 없는 것일까. 토트넘 홋스퍼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전 스승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와 연결됐다.
이탈리아 매체 ‘울티모 칼치오 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여러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는데, 그중 손흥민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 파리 생제르맹 제공최근 나폴리는 팀의 절대적인 에이스 흐비차를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으로 떠나보냈다. 나폴리는 흐비차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으나 흐비차는 거절하며 이적을 요청했다. 결국 나폴리는 흐비차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계속해서 그를 노리던 PSG가 영입에 성공했다.
그런 가운데 나폴리는 흐비차의 빈자리를 빠르게 메우기 위해 대체자를 찾아 나섰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윙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있다. 나폴리는 흐비차의 이적료를 가르나초의 영입에 전부 투자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이적 협상은 쉽사리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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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른 후보들도 하나둘씩 거론되고 있는데 손흥민의 이름이 깜짝 등장했다. 매체는 손흥민과 콘테 감독이 과거 토트넘에서 사제 지간이었다는 점을 들며 나폴리가 손흥민을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재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 않다는 점 역시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2022년 11월,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으며 부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과 사제 지간으로 함께 했었고, 손흥민은 콘테 감독 아래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개인 커리어 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이후 콘테 감독은 2023년 4월,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불화설을 이유로 경질되며 토트넘을 떠났다.
이후 1년 넘게 휴식을 취한 뒤 지난해 6월,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으며 축구계로 복귀했다. 그리고 여전히 뛰어난 지도력을 보이며 현재 나폴리를 이탈리아 세리에 A 1위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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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손흥민이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손흥민이 1년 계약 연장을 체결한 지 불과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적설이 나왔다는 점이다. 그만큼 손흥민과 토트넘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특히나 최근 토트넘 최악의 부진과 맞물려 손흥민을 향한 팬들의 비판 여론도 거세지고 있다. 부진한 경기력이 계속되면서 주장 완장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부터 2007년생 유망주 마이키 무어를 대신 선발로 기용해여 한다는 충격적인 주장까지도 나오고 있다.
여러모로 손흥민의 토트넘 팀 내 입지가 불안해지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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