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접속자 수
[벳조이]역시 KIA 통 큰 구단이야, 무려 억대 연봉 15명이라니! 곽도규 인상률은 '진짜 미쳤다'
본문
(MHN스포츠 고동우 기자) 역시 우승 팀의 통은 크다.
지난해 KBO리그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가 2025시즌을 앞두고 대부분의 선수들과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KIA는 22일 "재계약 대상자 45명 중 투수 김사윤을 제외한 44명과 연봉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승팀답게 다수의 선수들이 큰 폭의 연봉 인상을 기록하며 밝은 분위기 속에서 협상이 진행됐다.
KIA는 전날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김도영과의 연봉 협상 결과를 공개했다. 김도영은 2024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을 이끈 공로로 4년 차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직전 시즌 1억 원을 받았던 그는 무려 400%가 인상된 5억 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이는 팀 내 역대 최고 인상률로, 김도영의 활약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준다.
김도영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인상된 연봉을 통해 팀의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투수 곽도규는 직전 시즌 3,30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으로 263.6%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연봉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 재계약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한 선수들도 눈에 띈다. 투수 윤영철, 황동하, 포수 한준수 등은 모두 억대 연봉자로 이름을 올리며 선수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특히 황동하는 185.7%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연봉 1억 원을 달성했다. 한준수는 1억 4,000만 원(180% 인상), 윤영철은 1억 2,000만 원(33.3% 인상)으로 억대 연봉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미 억대 연봉을 받던 선수들도 이번 재계약에서 단 한 명의 삭감자 없이 동결되거나 인상된 금액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FA로 영입된 조상우는 KIA 유니폼을 입고 아직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6,000만 원이 오른 4억 원에 재계약을 체결하며 구단의 기대감을 반영했다.
다년 계약자와 FA 선수를 제외하고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총 15명이다. 이 중 최고액은 김도영의 5억 원이며, 박찬호는 4억 5,000만 원(50% 인상), 최원준은 4억 원(81.8% 인상), 조상우는 4억 원(17.6% 인상), 정해영은 3억 6,000만 원(80% 인상), 전상현은 3억 원(76.5% 인상)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이우성 1억 7,000만 원(30.8% 인상), ▲이의리 1억 7,000만 원(동결), ▲이준영 1억 7,000만 원(21.4% 인상), ▲이창진 1억 4,000만 원(16.7% 인상), ▲한준수 1억 4,000만 원(180% 인상), ▲윤영철 1억 2,000만 원(33.3% 인상), ▲최지민 1억 2,000만 원(20% 인상), ▲김대유 1억 2,000만 원(9.1% 인상), ▲황동하 1억 원(185.7% 인상) 등으로 나타났다.
KIA는 연봉 재계약을 통해 선수들의 노고를 인정하고, 2025시즌을 향한 선수단의 사기를 높였다. 특히 억대 연봉자가 15명에 달하는 등 우승팀다운 전력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025시즌에도 강력한 경쟁력을 유지할 준비를 마친 KIA가 이번 재계약 결과를 바탕으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