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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손흥민, 부진과 비난 속에서 '역대급' 힘겨운 시간…'콘테의 부름' 나폴리 이적설은 '근거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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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OSEN=정승우 기자] 손흥민(33, 토트넘)이 도전에 직면했다. 경기력 저하와 팀의 부진이 겹치며 팬들의 실망을 정면으로 마주하게 됐고, 최근에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강호 나폴리 이적설이 보도되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해당 이적설은 구체적인 근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에버튼 원정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전만에 3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됐으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은 팬들의 혹독한 비판에 직면했다. 팬들의 야유와 함께 심한 비난이 이어졌지만, 그는 주장으로서 끝까지 남아 팬들에게 사과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이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고개를 숙였지만, 팬들의 반응은 차갑기만 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런던 지역 언론인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두 차례 놓쳤다. 그의 슈팅은 위협적이지 않았고,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이 없었다"라고 혹평했다. 이는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은 라두 드라구신(3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이탈리아 매체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21일 "손흥민이 나폴리의 이적 후보 중 한 명으로 검토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최근 주축 측면 공격수 흐비차 크바라첼리아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보낸 후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이에 손흥민이 후보로 거론된 것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특히 나폴리의 감독 안토니오 콘테는 2021-2022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는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23골을 넣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리그 득점왕에 등극했다. 콘테 감독이 경험 많고 검증된 베테랑 선수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손흥민과의 재결합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보도는 신뢰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팬 페이지에서 제기된 추측성 내용을 토대로 작성된 것으로, 나폴리의 공식적인 입장이나 구체적인 협상 상황은 언급되지 않았다. 해당 페이지는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비공식 사이트"라고 명시하고 있어 사실 여부를 신뢰하기 어렵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했지만, 과거와 비교해 경기력은 저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팬들은 손흥민 대신 유스 출신 공격수 마이키 무어를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어는 에버튼전에서 교체 투입된 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경기 종료 직전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며 이번 여름 자유계약(FA) 이적 가능성은 사라졌으나, 그의 장기적인 미래는 여전히 확정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했으며, 다음 시즌 종료 후 새로운 이적설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손흥민은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으며 팬들의 비판에 시달리고 있지만, 여전히 이름값과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적설의 중심에 서 있다. 나폴리 이적설이 현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손흥민이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 아니면 새로운 팀에서 도전을 이어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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