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너무하네 다저스' CY 투수+日 괴물 품고 '특급 마무리'까지... 'LAD 왕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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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2024년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무리로 활약한 커비 예이츠. /AFPBBNews=뉴스1월드시리즈에 이어 다시 한 번 LA 다저스가 주인공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스토브리그에서 주요 선수들을 싹쓸이하며 '대 다저스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엔 클로저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위한 또 다른 거대한 추가 선수 커비 예이츠(38)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을 데려오며 무려 11억 달러(1조 5770억원) 이상을 투자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얻었고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총알을 장전했다.USA투데이는 "이미 명단에 엄청난 재능이 있는 선수가 있지만 다저스가 더 많은 선수를 추가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듯하다"며 "이번주 초에 FA(프리에이전트) 좌완 구원 투수 태너 스콧(31)과 이미 계약을 맺은 다저스는 우완 구원 투수 예이츠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계약에 대해 알고 있는 관계자가 USA투데이에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지 않아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이적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입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는 스넬(왼쪽)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AFPBBNews=뉴스1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사사키의 합성 사진. /사진=폭스스포츠 갈무리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갈무리다저스의 폭풍 영입 행보를 알린 건 블레이크 스넬(32)이었다. 스넬은 양대 리그에 걸쳐 사이영상을 수상한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26일 5년 1억 8200만 달러(2610억원)에 다저스와 사인을 했다.
당시 입단식에서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우리는 스넬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에 그를 영입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다저스가 기대하는 전력 상승 효과는 크다.
여기에 일본의 괴물 사사키 로키(24)까지 품었다. 사사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핫한 매물이었는데 지난 18일 다저스가 사사키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만 25세 이하 선수로 마이너 계약만 가능해 650만 달러(93억원)에 매우 경제적으로 데려왔다는 것도 다저스로서 쾌재를 부를 만한 부분이다.
이로써 다저스는 올 시즌 투수로 복귀할 오타니와 야마모토, 글래스노우에 스넬과 사사키까지 우주 최강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 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 바비 밀러 등까지 6선발을 가동하며 투수 복귀 시즌인 오타니와 빅리그가 처음인 사사키의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슈퍼 유틸리티' 자원이라고 평가한 김혜성(26) 또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3+2년 2200만 달러(315억원)에 데려올 수 있었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다고 알려졌으나 김혜성은 스넬 등과 마찬가지로 고민 없이 다저스를 택했다.
LA 다저스의 태너 스캇 영입 소식을 전한 MLB.com 공식 SNS 채널. /사진=MLB닷컴 공식 SNS 갈무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32)와도 1년 1700만 달러(243억원)에 계약을 맺은 다저스는 불펜 보강으로 고개를 돌렸다. 지난 20일 4년 총액 7200만 달러(1032억원)로 좌완 불펜 자원 태너 스캇(31)까지 품었다.
스캇과 예이츠는 다저스의 뒷문을 든든히 지킬 천군만마 같은 존재다. 스캇은 2017년 빅리그 무대에 데뷔해 8시즌 동안 통산 383경기에 등판해 31승 24패 67홀드 55세이브 평균자책점(ERA) 3.56을 기록했다. 모두 구원 등판이었고 이닝수(368⅔이닝)보다 많은 486개의 탈삼진과 피안타율 0.220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는 투수다.
여기에 최고의 마무리 투수까지 데려왔다. 두 차례 올스타로 선정된 예이츠는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41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에 오른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22시즌 도중 복귀했지만 이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나이가 불안요소라고 볼 수도 있지만 지난 시즌 팀의 마무리로 복귀해 61경기에서 61⅔이닝을 책임지며 7승 2패, 33세이브 2홀드 ERA 1.17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피안타율은 0.113, WHIP는 0.83에 불과했다. 세이브 기회 34차례 중 단 한 번을 제외하면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통산 기록은 422경기 411⅓이닝 26승 21패 95세이브 52홀드 ERA 3.17, 571탈삼진, 피안타율 0.197, WHIP 1.11이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세이브를 수확한 뒤 동료와 악수를 나누고 있는 예이츠(오른쪽). /AFPBBNews=뉴스1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22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챔피언을 위한 또 다른 거대한 추가 선수 커비 예이츠(38)와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등을 데려오며 무려 11억 달러(1조 5770억원) 이상을 투자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달콤한 열매를 얻었고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총알을 장전했다.USA투데이는 "이미 명단에 엄청난 재능이 있는 선수가 있지만 다저스가 더 많은 선수를 추가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듯하다"며 "이번주 초에 FA(프리에이전트) 좌완 구원 투수 태너 스콧(31)과 이미 계약을 맺은 다저스는 우완 구원 투수 예이츠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계약에 대해 알고 있는 관계자가 USA투데이에 말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지 않아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이적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입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는 스넬(왼쪽)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AFPBBNews=뉴스1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사사키의 합성 사진. /사진=폭스스포츠 갈무리다저스에 합류한 김혜성. /사진=LA 다저스 공식 SNS 갈무리다저스의 폭풍 영입 행보를 알린 건 블레이크 스넬(32)이었다. 스넬은 양대 리그에 걸쳐 사이영상을 수상한 메이저리그(MLB) 최고 투수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26일 5년 1억 8200만 달러(2610억원)에 다저스와 사인을 했다.
당시 입단식에서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우리는 스넬을 이길 수 없었기 때문에 그를 영입했다"고 말했을 정도로 다저스가 기대하는 전력 상승 효과는 크다.
여기에 일본의 괴물 사사키 로키(24)까지 품었다. 사사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핫한 매물이었는데 지난 18일 다저스가 사사키 영입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만 25세 이하 선수로 마이너 계약만 가능해 650만 달러(93억원)에 매우 경제적으로 데려왔다는 것도 다저스로서 쾌재를 부를 만한 부분이다.
이로써 다저스는 올 시즌 투수로 복귀할 오타니와 야마모토, 글래스노우에 스넬과 사사키까지 우주 최강 선발진을 갖추게 됐다. 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 바비 밀러 등까지 6선발을 가동하며 투수 복귀 시즌인 오타니와 빅리그가 처음인 사사키의 부담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슈퍼 유틸리티' 자원이라고 평가한 김혜성(26) 또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3+2년 2200만 달러(315억원)에 데려올 수 있었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한 구단이 있었다고 알려졌으나 김혜성은 스넬 등과 마찬가지로 고민 없이 다저스를 택했다.
LA 다저스의 태너 스캇 영입 소식을 전한 MLB.com 공식 SNS 채널. /사진=MLB닷컴 공식 SNS 갈무리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32)와도 1년 1700만 달러(243억원)에 계약을 맺은 다저스는 불펜 보강으로 고개를 돌렸다. 지난 20일 4년 총액 7200만 달러(1032억원)로 좌완 불펜 자원 태너 스캇(31)까지 품었다.
스캇과 예이츠는 다저스의 뒷문을 든든히 지킬 천군만마 같은 존재다. 스캇은 2017년 빅리그 무대에 데뷔해 8시즌 동안 통산 383경기에 등판해 31승 24패 67홀드 55세이브 평균자책점(ERA) 3.56을 기록했다. 모두 구원 등판이었고 이닝수(368⅔이닝)보다 많은 486개의 탈삼진과 피안타율 0.220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는 투수다.
여기에 최고의 마무리 투수까지 데려왔다. 두 차례 올스타로 선정된 예이츠는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41세이브를 기록하며 구원왕에 오른 뒤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이후 2021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22시즌 도중 복귀했지만 이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나이가 불안요소라고 볼 수도 있지만 지난 시즌 팀의 마무리로 복귀해 61경기에서 61⅔이닝을 책임지며 7승 2패, 33세이브 2홀드 ERA 1.17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피안타율은 0.113, WHIP는 0.83에 불과했다. 세이브 기회 34차례 중 단 한 번을 제외하면 모두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통산 기록은 422경기 411⅓이닝 26승 21패 95세이브 52홀드 ERA 3.17, 571탈삼진, 피안타율 0.197, WHIP 1.11이다.
지난해 텍사스에서 세이브를 수확한 뒤 동료와 악수를 나누고 있는 예이츠(오른쪽).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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