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손흥민 사위 삼고 싶다" 콘테 러브콜→"흐비차 대체자로 나폴리행"...하지만 헛소문, 실체 없는 이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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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정말 좋아하는 건 사실이지만 나폴리행 이적설은 믿을 수가 없다.
이탈리아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켈리아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테이블 위에 많은 이름이 있고, 놀라운 손흥민의 영입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나폴리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보도했다.나폴리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흐비차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흐비차와 손흥민의 포지션이 똑같고, 팀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 또한 비슷하기에 나폴리가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은 그럴 듯 해보였다.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최신 이적 소식에 따르면, 이제 나폴리에서 손흥민을 영입하자는 미친 아이디어가 나왔다. 나폴리는 손흥민을 흐비차 대체자로 노리고 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팀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될 위험도 있다"며 이적설을 상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하며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찰칵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 물론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령탑이다. 2022년 8월 손흥민을 향해 "난 손흥민이 정말 현명한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손흥민은 정말 센스가 넘치고, 훌륭한 선수이며 좋은 사람이다. 내 딸이 남편감을 찾는다면 손흥민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손흥민을 장래의 사윗감으로 말할 정도였다.
손흥민이 가장 빛났던 것도 콘테 감독 시절이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대체자로 토트넘에 임명됐다. 우승 청부사인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단번에 바꾸는데 성공했다. 당시 중위권 추락을 걱정했던 토트넘은 리그 4위까지 올라서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이때 제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콘테 감독을 만나고 팀의 확실한 득점이 된 손흥민은 날아다녔다. 12월에만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활약했고, 후반기 들어서는 미친 듯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리그 마지막 18경기에서 15골 4도움을 몰아치면서 최종 기록 리그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 인생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 활약을 기반으로 손흥민은 발롱도르 11위에 오르면서 아시아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에는 콘테 감독이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한 후에 손흥민 활용법에 큰 변화를 주면서 활약이 저조했다. 손흥민도 탈장 문제로 시즌 내내 고생하면서 좋은 몸상태로 1년을 보내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 구단을 향해 분노를 쏘아내다가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찰칵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울티메 칼치오 나폴리 역시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았고 2021~2022시즌에는 자신의 경력 중 가장 많은 활약을 펼친 한 해를 경험했다. 따라서 32세의 손흥민이 당사자끼리 접촉을 환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손흥민도 콘테 감독 밑에서 제일 활약했다며 이번 러브콜을 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나폴리의 손흥민은 불가능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다. 손흥민은 32살이며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된다. 저주받은 시즌을 고려하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바로 이별하는 걸 배제할 수 없다"며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이적을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구체적인 이적 조건까지도 제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기 위해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요구하고 있고, 나폴리는 손흥민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시즌당 세후 650만 유로(약 97억 원)를 받았기 때문에 나폴리는 몇 주 전 흐비차에게 건넸던 수준의 제안으로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를 찾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하지만 이번에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부른다는 이 정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99.9%에 달한다. 공신력을 알 수 없는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를 제외하고서는 어느 기자나 매체에서도 손흥민의 나폴리행을 전혀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현재 나폴리가 영입을 위해 작업 중인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04년생 젊은 윙어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라 스키라는 21일 "나폴리는 맨유로부터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나폴리와 2029년까지 계약하고 2030년에 연장 조항을 발동할 수 있는 계약에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미 가르나초는 나폴리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나폴리와 맨유는 현재 이적료 협상을 두고 조율 중이다. 또 다른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22일 "양 팀 간의 입장 차이가 좁아졌다. 맨유는 나폴리의 요구를 충족시킬 성향을 보여줬다. 가르나초를 영입하기 위한 나폴리와 맨유의 협상이 확실하게 진행 중이다. 맨유는 7,500만 유로(약 1,121억 원)를 요구했지만 6,500만 유로(약 972억 원)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를 나폴리로 이적하도록 설득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콘테 감독이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콘테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원하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켈리아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테이블 위에 많은 이름이 있고, 놀라운 손흥민의 영입을 배제할 수 없다"며 나폴리에서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보도했다.나폴리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흐비차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흐비차와 손흥민의 포지션이 똑같고, 팀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 또한 비슷하기에 나폴리가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은 그럴 듯 해보였다.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는 "최신 이적 소식에 따르면, 이제 나폴리에서 손흥민을 영입하자는 미친 아이디어가 나왔다. 나폴리는 손흥민을 흐비차 대체자로 노리고 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으며, 팀은 현재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될 위험도 있다"며 이적설을 상세하게 설명하기 시작하며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찰칵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 물론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령탑이다. 2022년 8월 손흥민을 향해 "난 손흥민이 정말 현명한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 손흥민은 정말 센스가 넘치고, 훌륭한 선수이며 좋은 사람이다. 내 딸이 남편감을 찾는다면 손흥민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손흥민을 장래의 사윗감으로 말할 정도였다.
손흥민이 가장 빛났던 것도 콘테 감독 시절이었다. 콘테 감독은 2021년 11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대체자로 토트넘에 임명됐다. 우승 청부사인 콘테 감독은 토트넘을 단번에 바꾸는데 성공했다. 당시 중위권 추락을 걱정했던 토트넘은 리그 4위까지 올라서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이때 제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손흥민이었다. 콘테 감독을 만나고 팀의 확실한 득점이 된 손흥민은 날아다녔다. 12월에만 4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활약했고, 후반기 들어서는 미친 듯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리그 마지막 18경기에서 15골 4도움을 몰아치면서 최종 기록 리그 23골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손흥민 인생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 활약을 기반으로 손흥민은 발롱도르 11위에 오르면서 아시아 역사를 새로 쓰기도 했다.
하지만 2022~2023시즌에는 콘테 감독이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한 후에 손흥민 활용법에 큰 변화를 주면서 활약이 저조했다. 손흥민도 탈장 문제로 시즌 내내 고생하면서 좋은 몸상태로 1년을 보내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시즌 도중 구단을 향해 분노를 쏘아내다가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손흥민이 찰칵 포즈를 취하고 있다. 상암=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울티메 칼치오 나폴리 역시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았고 2021~2022시즌에는 자신의 경력 중 가장 많은 활약을 펼친 한 해를 경험했다. 따라서 32세의 손흥민이 당사자끼리 접촉을 환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며 손흥민도 콘테 감독 밑에서 제일 활약했다며 이번 러브콜을 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는 "나폴리의 손흥민은 불가능한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다. 손흥민은 32살이며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된다. 저주받은 시즌을 고려하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바로 이별하는 걸 배제할 수 없다"며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이적을 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구체적인 이적 조건까지도 제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기 위해 3,000만 유로(약 450억 원)를 요구하고 있고, 나폴리는 손흥민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시즌당 세후 650만 유로(약 97억 원)를 받았기 때문에 나폴리는 몇 주 전 흐비차에게 건넸던 수준의 제안으로 손흥민을 설득할 수 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를 찾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하지만 이번에 콘테 감독이 손흥민을 부른다는 이 정보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99.9%에 달한다. 공신력을 알 수 없는 울티메 칼치오 나폴리를 제외하고서는 어느 기자나 매체에서도 손흥민의 나폴리행을 전혀 이야기하고 있지 않다.
현재 나폴리가 영입을 위해 작업 중인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04년생 젊은 윙어인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라 스키라는 21일 "나폴리는 맨유로부터 가르나초 영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나폴리와 2029년까지 계약하고 2030년에 연장 조항을 발동할 수 있는 계약에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며 이미 가르나초는 나폴리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나폴리와 맨유는 현재 이적료 협상을 두고 조율 중이다. 또 다른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22일 "양 팀 간의 입장 차이가 좁아졌다. 맨유는 나폴리의 요구를 충족시킬 성향을 보여줬다. 가르나초를 영입하기 위한 나폴리와 맨유의 협상이 확실하게 진행 중이다. 맨유는 7,500만 유로(약 1,121억 원)를 요구했지만 6,500만 유로(약 972억 원)로 낮췄다"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를 나폴리로 이적하도록 설득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콘테 감독이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콘테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원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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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5.01.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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