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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파리생제르맹은 우리 사천왕 중 최약체다… 프랑스 3팀은 24강 확정, PSG만 벼랑 끝 생존싸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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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한 프랑스 구단들이 대체로 순항 중인 가운데 가장 부진한 팀은 파리생제르맹(PSG)이다.
22일(한국시간) 유럽 9개 구장에서 UCL 리그 페이즈 7차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시즌 신설된 리그 페이즈 방식은 총 8라운드까지 진행된다. 36개 참가팀의 한 리그에서 순위경쟁을 한다. 8라운드가 끝났을 때 8위 이내는 16강에 진출하고, 9위부터 24위는 16강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25위 이하는 탈락한다.
7차전이 절반 진행된 결과 눈에 띄는 건 프랑스 구단들의 선전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현재 24위 이내를 확정한 팀은 총 11개다. 그 중 프랑스 팀이 셋이나 된다.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 게티이미지코리아UCL 돌풍의 팀 스타드브레스트는 아직 7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가운데 4승 1무 1패로 9위에 올라 있다. 남은 두 경기를 잘 치르면 충분히 8강 진입이 가능한 성적이다. 10위 AS모나코, 11위 릴은 4승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7차전을 치른 모나코는 애스턴빌라를 1-0으로 잡아냈다. 윌프레드 싱고의 전반 8분 선제결승골을 끝까지 지켰다. 승점이 절실한 빌라가 원정임에도 점유율을 압도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모나코의 슛이 더 많았다.
릴은 최강자 리버풀 원정에서 패배했지만 이미 벌어 둔 승점이 많아 여유 있게 상위권을 지켰다. 릴은 후반 초반 퇴장 발생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을 상대로 나름대로 선전했지만 결국 1-2로 패배했다.
조너선 데이비드(릴).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들과 달리 프랑스 팀 중 가장 고전하고 있는 건 자금력에서 압도적인 PSG다. PSG는 6라운드까지 2승 1무 3패에 그쳤다. 먼저 7라운드를 치른 일부 팀에 추월 당하면서 현재 26위로 떨어졌다. 이 순위를 유지하면 24강 진출이 불가능하다. 리그 페이즈 탈락이다.
스타가 득실대는 PSG의 저력을 보면 남은 두 경기에서 무난하게 승리할 것 같지만, 대진이 나쁘다. PSG는 23일 맨체스터시티와 홈 경기를 갖는다. 맨시티 역시 2승 2무 2패로 UCL에서 유독 부진한 팀이다. 둘 중 승리하는 팀이 살아남을 가능성을 높이고, 패배하는 팀은 24강 탈락 확률이 확 올라가는 벼랑 끝 맞대결이다.
이강인 소속팀 PSG는 지난 수년간 UCL에서 프랑스의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자금력 및 저력에서 4대 빅 리그를 따라가지 못하는 리그앙 구단들은 성적이 오락가락했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팀은 PSG 하나뿐이었다. PSG는 이번 시즌도 프랑스 리그앙에서 압도적인 개인기량을 바탕으로 무패 선두 질주 중이지만 유럽무대에서 유독 부진하다. 리그가 아니라 유럽대항전을 목표로 삼는 최근 PSG에서 리그 페이즈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목이 날아가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큰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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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작성일 2025.01.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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