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UCL REVIEW] 리버풀, 21경기 무패 박살냈다! '상승세' 릴에 2-1 승리...살라-앨리엇 연속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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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무패 행진을 깼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7차전에서 LOSC릴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공식전 2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던 릴은 리버풀에 가로막히며 오랜만에 패배를 당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4-3-3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에는 다윈 누녜스와 루이스 디아스, 모하메드 살라가 섰다. 중원은 커티스 존스와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도미닉 소보슬라이가 지켰다. 백4는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 페어질 반 다이크, 자렐 콴사, 코너 브래들리로 구성됐다.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이에 맞서는 릴의 브루노 제네시오 감독은 4-2-3-1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조너선 데이비드였도, 2선은 레미 카벨라, 아르나르 헤랄드손, 미첼 베커였다. 3선은 안드레 고메스와 은갈 아옐 무카우가 지켰다. 백4는 가브리엘 구드문드손, 알렉산드로 리베이로, 바포데 디아키테, 아이사 망디였다. 골키퍼 장갑은 루카스 체발리에르가 꼈다.
리버풀은 전반 초반부터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릴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애를 먹었다.
그러던 중 전반 34분 기다리던 리버풀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에이스' 살라였다. 중원에서 존스가 볼을 몰고 들어온 뒤 살라에게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건넸다. 이후 살라는 단숨에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고, 상대 골키퍼가 비우고 나온 골문을 정확히 겨냥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전반전은 리버풀이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 14분 경기의 대형 변수가 나왔다. 망디가 침투하는 디아스를 무리하게 넘어뜨렸고, 주심은 망디의 파울을 선언하며 두 번째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앞서 경고가 하나 있었던 망디는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고, 릴은 남은 시간 동안 10명이서 리버풀을 상대해야 한다.
그런데 수적 열세에도 기어코 동점을 만는 릴이었다. 17분 박스 안에 있던 헤랄드손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슈팅했다. 이 슈팅은 리버풀 수비수 맞고 튀어나왔는데, 데이비드가 이를 놓치지 않고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 균형은 오래가지 못했다. 22분 리버풀이 코너킥을 얻어냈고, 양 팀 선수가 골문 앞에서 경합을 펼친 뒤 볼이 뒤쪽으로 흘렀다. 이를 하비 앨리엇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공이 상대 수비수 맞고 굴절되며 절묘하게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2-1로 다시 리드를 잡은 리버풀이었다.
이후 리버풀은 1골 차 리드를 잘 지켜냈고, 승점 3점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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