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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병역특례+25세에 깜짝 미국행' 이상 아닌 현실 택한 정호연…롤모델 황인범처럼 유럽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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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2023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정호연.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대 미드필더' 정호연(25·광주)이 이정효 광주 감독 품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는 21일 "정호연이 미국프로축구(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뒀다. 미네소타가 정호연에게 책정된 바이아웃(이적 보장 최소 이적료)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개인 합의도 끝난 걸로 안다. 현재 태국 전지훈련에 참가한 정호연은 금명간 귀국해 이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호연의 현 계약서상에 명시된 해외 진출 바이아웃은 100만달러(약 14억4000만원)로 알려졌다. 즉, 미네소타는 15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투자해 정호연 영입 의사를 표명했다. 전 수원 삼성 윙어 정상빈의 소속팀인 미네소타는 지난 2023년 전북에서 뛰던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등 그간 꾸준히 한국 선수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미네소타 수뇌부는 팀의 전력 강화를 위해 한국인 중앙 미드필더를 오랜 기간 물색한 끝에 정호연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대표를 경험한 K리그 최정상급 25세 미드필더'라는 정호연의 프로필은 미네소타의 구미를 당겼다. 그렇지만 정호연의 미국행 결정은 다소 놀랍다는 반응이다. 정호연은 지난해 말 평소 꿈꾸던 유럽 진출을 실현하고자 에이전트를 교체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독일 마인츠를 비롯해 잉글랜드 챔피언십, 중소리그 복수 구단이 정호연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유럽 진출이 임박했다는 시그널이 켜졌다. 하지만 이적시장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재계약시 해외 진출의 용이성을 위해 삽입한 바이아웃이 도리어 유럽 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한 모양새다. 아직 국제 무대 성과가 부족한 선수에게 15억원에 가까운 이적료를 쓰려는 구단이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2022시즌부터 광주에서 3시즌 활약한 정호연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이 컸고, 유럽 여름 이적시장이 열릴 때까지 오매불망 오퍼를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정호연은 장고 끝에 미국행을 결심했다. 지난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재정건전화제도 위반으로 영입 금지 징계를 받을 정도로 재정이 넉넉지 않은 광주 구단도 정호연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란 점은 별개로, 구단 살림을 위해 이적료 수익을 무시할 순 없었다.

스포츠조선DB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정호연은 이상보단 현실을 택했지만, 유럽 진출의 꿈이 끝난 건 아니다. 국가대표팀 붙박이 미드필더인 황인범(페예노르트)처럼 미국 무대를 발판 삼아 유럽에 재도전한다는 목표다. 대전에서 뛰던 황인범은 23세이던 2019년 미국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한 뒤 1년 반만인 2020년 8월 루빈 카잔 입단으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4년이 지난 2024년 여름, 유럽 빅리그 중 한 곳인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 입성했다. 공연히 황인범을 롤 모델로 삼아 볼 터치, 탈압박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을 본받고 싶다고 말해온 정호연은 커리어도 닮아가고 있다. 최근 사례를 보면, MLS에서 유럽 빅리그로 직행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레알솔트레이크에서 뛰던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는 지난해 여름 이적료 1100만달러(약 158억원)에 프랑스 스타드렌에 입단했고,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수비수 칼렙 와일리는 같은 액수의 이적료로 잉글랜드 첼시에 입성했다. 모이세 봄비토(니스)와 아이단 모리스(미들즈브러)도 지난해 여름 나란히 유럽에 직행했다. 25세가 축구선수치고는 적지 않은 나이로 비칠 수 있지만, 정호연은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특례를 받았다. 국가대표 선배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이 29세이던 2021년에야 뒤늦게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사례는 중요한 참고서다. 물론, 향후 커리어는 정호연이 이동거리가 멀고 점차 축구 수준이 상승 중이라는 평가를 받는 MLS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치느냐에 달렸다. 춘추제로 치러지는 2025년 MLS는 오는 2월 23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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