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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어이, 중국인" 이강인 떠나길 정말 잘했다…또 발렌시아 인종차별, 日 쿠보에게 "눈 좀 떠라" 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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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렌시아 팬들이 또 문제를 일으켰다. 일본인을 중국인이라고 부르고,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까지 섞으면서 인종차별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말을 한 것이다. 쿠보는 이강인과 각각 일본과 한국 축구의 미래로 기대받으며 성장했고,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함께 뛰었던 친구 사이라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3, 파리 생제르맹)의 옛 팀 발렌시아가 또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1일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발렌시아 원정 경기에서 차별적인 언어를 들었다"며 "발렌시아 팬들은 쿠보가 워밍업을 시작하자 '눈을 떠 중국X아, 너 중국인이잖아'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명확한 증거도 있다. 이날 소시에다드는 구단 채널에 직접 촬영한 발렌시아 팬들의 인종차별 구호를 게재했다. 최악의 발언은 쏟아낸 건 소시에다드 벤치 인근 관중들로 쿠보 외에도 안데르 바레네체아와 미켈 오야르사발에게도 모욕적인 말들을 배설했다. 바스크 지방 출신인 이들에게는 분리주의자들의 테러 사건을 겨냥해 "너희들은 왜 스페인에 사냐. 폭탄이나 설치해"라고 조롱했다.
소시에다드는 곧장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발렌시아 팬들을 신고했고, 공식 성명서도 발표했다. 소시에다드는 "일부 발렌시아 팬이 우리 선수들에게 인종차별적이고 모욕적인 말을 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이런 것들이 클럽의 위대함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무례하고 남을 모욕하며 증오를 조장하는 사람들이 축구와 스포츠에 설 자리는 없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위가 알려지면서 발렌시아도 구단 차원에서 강한 입장을 전했다. 발렌시아는 "이번 사건은 축구장이든 사회에서든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몇몇 행동이 우리 구단의 가치를 대표하지는 않는다"면서 "우리는 모든 증오의 표현을 비난하며 당국이 요구하는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 누구라도 확인이 되면 홈 경기장에서의 추방 등 엄격한 처분이 내려질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이같은 문제를 방치하고 있다. 메스타야에서 인종차별 구호가 울려 퍼진 건 이번이 처음 아니다. 라리가에서 인종차별로 시달리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매년 방문할 때마다 모욕을 퍼붓고 있다.

▲ 발렌시아 팬들은 쿠보 외에도 스페인 바스크 지방 산세바스티안 출신인 바레네체아에게는 "ETA(바스크 조국과 자유)의 일원"이라고 부르면서 "그들이 네게 폭탄을 설치했으면 좋겠다" 등의 말과 함께 욕설을 퍼부었다.


지난 2023년 5월에는 비니시우스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을 퍼부으면서 한바탕 난리도 났다. 감정이 격해진 비니시우스는 발렌시아 선수들과 충돌하면서 인종차별 문제를 도마 위에 올리는 계기가 됐다.

발렌시아 팬들은 인종차별로 쇠고랑도 찼다. 당시 비니시우스에게 인종차별을 한 혐의로 기소된 세 명의 발렌시아 팬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스페인 법원은 이들에게 8개월 형의 유죄를 판결했다. 그동안 인종차별과 관련해 경기장 출입 금지 정보였던 이전 처벌과 비교하면 꽤 강단있는 결과였다.

그런데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는 쿠보 및 바스크 출신 선수들에게도 모욕적인 언사를 해 무분별한 공격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강인을 배출했던 팀에서 아시아 선수를 차별한 데 충격적으로 다가온다.

이강인에게 있어 발렌시아는 매우 뜻깊은 곳이다. 그는 어린 시절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19년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하지만 프로 데뷔 후 많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2021년 라리가 비유럽 선수 정책에 따라 발렌시아에서 쫓겨났다. 발렌시아의 구단주인 피터 림은 당시 새로 영입하려는 브라질 국적의 마르코스 안드레 등록을 원했다. 이에 그는 이강인 대신 안드레를 등록하려 했고, 결국 이강인을 자유 계약(FA)으로 풀어줬다.

발렌시아와 웃으며 헤어지지 못한 이강인은 마요르카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는 세계적인 선수가 됐다. 이런 재능을 알아보지 못한 발렌시아는 심지어 팬들 관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곳으로 변모했다. 더구나 이번 시즌 라리가 19위로 강등권이라 이강인이 떠난 건 여러모로 다행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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