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金 영웅' 하형주·유승민·정진완이 이끄는 韓 체육…"갈망해 온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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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정진완 당선인 나와 같은 무게감 느낄 것"
"체육 발전 위해 함께 나아가게 돼 고무적…책임감 커"[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유승민(가운데)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 참석 손뼉을 치고 있다. 2025.01.21. [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1984 LA 올림픽 유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체육인들과 함께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게 된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0월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고 하 이사장, 심권호(레슬링), 이홍복(사이클) 등 최종 후보자 3명을 심의한 끝에 하 이사장을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이날 헌액식에 참석한 하 이사장은 스포츠영웅 헌액패를 받았다. 유도 선수 출신이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것은 하 이사장이 최초다.
헌액식이 끝난 뒤 하 이사장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림픽 1세대로서 스포츠영웅이 되기까지 이 상을 동경해 왔다. 많은 분이 인정해 주셨고,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을 잘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어깨가 무겁다"며 "자라나는 스포츠 청소년들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했다. 흐트러지지 않는 내 모습이 후배들이 따라와야 하는 길이고, 그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살아왔는데 그 결과 스포츠영웅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공단 이사장으로서 서울 올림픽의 숭고한 이념과 가치, 철학을 구성원과 함께 회복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또 대한체육회,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9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이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1.21. [email protected]이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당선인이 선출되며 한국 체육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공교롭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3대 기관장을 맡는다. 유승민 당선인은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빛 스매시를 날렸고, 정진완 당선인은 2000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헌액식에서 하 이사장은 체육인들이 기관장을 맡은 것에 대해 "올해 대한민국 스포츠가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의 해"라고 이야기했다.
하 이사장은 "유승민 당선인과 정진완 당선인이 나와 같은 무게감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제야 우리 체육인들이 체육 행정과 교육 발전에 관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고 책임감이 크다"며 "체육공단과 대한체육회, 장애인체육회가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빠른 시일 내에 구분해야 한다. 늘 갈망해 왔던 순간이고, 두 기관과 함께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 이사장은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인의 복지가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배드민턴 등 많은 선수들이 제도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다. 선배 입장에서 부끄럽다"며 "체육 행정과 각종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체육인을 위한 복지는 아직도 눈물이 날 정도로 열악하다. 큰 관심을 가지고 빠르게 바뀌어야 한다"고 짚었다.
"체육 발전 위해 함께 나아가게 돼 고무적…책임감 커"[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유승민(가운데)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 참석 손뼉을 치고 있다. 2025.01.21. [email protected][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1984 LA 올림픽 유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체육인들과 함께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게 된 기쁜 소감을 전했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21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대한체육회는 지난해 10월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열고 하 이사장, 심권호(레슬링), 이홍복(사이클) 등 최종 후보자 3명을 심의한 끝에 하 이사장을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이날 헌액식에 참석한 하 이사장은 스포츠영웅 헌액패를 받았다. 유도 선수 출신이 스포츠영웅에 선정된 것은 하 이사장이 최초다.
헌액식이 끝난 뒤 하 이사장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올림픽 1세대로서 스포츠영웅이 되기까지 이 상을 동경해 왔다. 많은 분이 인정해 주셨고, 앞으로 대한민국 체육을 잘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 어깨가 무겁다"며 "자라나는 스포츠 청소년들과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게 노력했다. 흐트러지지 않는 내 모습이 후배들이 따라와야 하는 길이고, 그들의 꿈이 좌절되지 않도록 살아왔는데 그 결과 스포츠영웅 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공단 이사장으로서 서울 올림픽의 숭고한 이념과 가치, 철학을 구성원과 함께 회복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또 대한체육회, 장애인체육회와 함께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9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이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1.21. [email protected]이달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당선인이 선출되며 한국 체육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공교롭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3대 기관장을 맡는다. 유승민 당선인은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에서 금빛 스매시를 날렸고, 정진완 당선인은 2000 시드니 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헌액식에서 하 이사장은 체육인들이 기관장을 맡은 것에 대해 "올해 대한민국 스포츠가 새롭게 태어나는 원년의 해"라고 이야기했다.
하 이사장은 "유승민 당선인과 정진완 당선인이 나와 같은 무게감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제야 우리 체육인들이 체육 행정과 교육 발전에 관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돼 상당히 고무적이고 책임감이 크다"며 "체육공단과 대한체육회, 장애인체육회가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빠른 시일 내에 구분해야 한다. 늘 갈망해 왔던 순간이고, 두 기관과 함께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하 이사장은 선수와 지도자 등 체육인의 복지가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그는 "배드민턴 등 많은 선수들이 제도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환경에서 자라나고 있다. 선배 입장에서 부끄럽다"며 "체육 행정과 각종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체육인을 위한 복지는 아직도 눈물이 날 정도로 열악하다. 큰 관심을 가지고 빠르게 바뀌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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