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키움에서 활약한 김하성-이정후,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회할까 “NL 와일드카드 경쟁에 위협적인 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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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활약했던 김하성(30)과 이정후(26)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1일(한국시간) 현재 FA 시장에 남아있는 주요 선수들의 예상 행선지를 선정했다. 김하성은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언급됐다.
김하성은 2020년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약 403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통산 4시즌 동안 540경기 타율 2할4푼2리(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OPS .706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지난해 152경기 타율 2할6푼(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749를 기록했고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FA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아쉽게 일찍 시즌을 마쳤다. 121경기 타율 2할3푼3리(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 .700을 기록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올해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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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에서도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에 이어 FA 유격수 2위로 평가받았다. 그렇지만 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와 7년 1억8200만 달러(약 2621억원) 계약을 맺었음에도 김하성은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여러 구단이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다는 미국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계약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MLB.com은 “윌리 아다메스와 저스틴 벌랜더 합류에도 불구하고 자이언츠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강팀들에 뒤쳐저 있다. KBO리그 시절 이정후와 동료였던 김하성이 이러한 상황을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오른쪽 어깨 수술에서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2루수에서 예상되는 자이언츠의 약점을 보완하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좀 더 위협적인 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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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이언츠에는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있다”라고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2루수를 전망한 MLB.com은 “하지만 27세 선수에 대한 기대를 현실화할 필요가 이다. 그는 2024년 데뷔 시즌을 341타석에서 15홈런과 wRC+(조정득점창출) 132을 기록하며 마무리했지만 피츠제럴드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에 비관적인 이유가 있다. 결국 지난 시즌 마지막 36경기에서는 1홈런에 그쳤고 OPS .592를 기록했다. 가장 신뢰받는 성적예측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티머(Steamer)는 그가 평균 이하의 타자(wRC+ 93)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며 샌프란시스코가 2루수를 보강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키움 시절 한 차례 한국시리즈 진출(2019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고 지난 겨울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25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데뷔 시즌에는 어깨 부상을 당해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김하성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회에 메이저리그 가을야구를 함께 할 수 있을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OSEN=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활약했던 김하성(30)과 이정후(26)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재회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1일(한국시간) 현재 FA 시장에 남아있는 주요 선수들의 예상 행선지를 선정했다. 김하성은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가 언급됐다.
김하성은 2020년 12월 샌디에이고와 4년 보장 2800만 달러(약 403억원)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통산 4시즌 동안 540경기 타율 2할4푼2리(1725타수 418안타) 47홈런 200타점 229득점 78도루 OPS .706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냈다. 지난해 152경기 타율 2할6푼(538타수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OPS .749를 기록했고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FA를 앞두고 있던 지난해 김하성은 어깨 부상으로 아쉽게 일찍 시즌을 마쳤다. 121경기 타율 2할3푼3리(403타수 94안타) 11홈런 47타점 60득점 22도루 OPS .700을 기록하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은 김하성은 올해 시즌 개막에 맞춰 복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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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에서도 김하성은 윌리 아다메스에 이어 FA 유격수 2위로 평가받았다. 그렇지만 유격수 최대어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와 7년 1억8200만 달러(약 2621억원) 계약을 맺었음에도 김하성은 아직까지 소속팀을 찾지 못했다. 여러 구단이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다는 미국매체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계약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MLB.com은 “윌리 아다메스와 저스틴 벌랜더 합류에도 불구하고 자이언츠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강팀들에 뒤쳐저 있다. KBO리그 시절 이정후와 동료였던 김하성이 이러한 상황을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오른쪽 어깨 수술에서 건강하게 돌아온다면 2루수에서 예상되는 자이언츠의 약점을 보완하고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좀 더 위협적인 팀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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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이언츠에는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있다”라고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2루수를 전망한 MLB.com은 “하지만 27세 선수에 대한 기대를 현실화할 필요가 이다. 그는 2024년 데뷔 시즌을 341타석에서 15홈런과 wRC+(조정득점창출) 132을 기록하며 마무리했지만 피츠제럴드가 앞으로도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지에 비관적인 이유가 있다. 결국 지난 시즌 마지막 36경기에서는 1홈런에 그쳤고 OPS .592를 기록했다. 가장 신뢰받는 성적예측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티머(Steamer)는 그가 평균 이하의 타자(wRC+ 93)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며 샌프란시스코가 2루수를 보강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키움 시절 한 차례 한국시리즈 진출(2019년)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통산 884경기 타율 3할4푼(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OPS .898을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고 지난 겨울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625억원)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데뷔 시즌에는 어깨 부상을 당해 37경기 타율 2할6푼2리(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 .641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김하성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재회에 메이저리그 가을야구를 함께 할 수 있을지 팬들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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