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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프로야구 10개 구단 담금질 본격 시작…美, 호주, 대만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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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KIA 스프링 캠프 모습.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본격적으로 새 시즌을 준비한다. 각 구단은 오는 22일부터 미국, 호주, 대만에서 1차 스프링캠프 훈련에 돌입한다.
우선 작년 통합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는 22일부터 1차 훈련 일정을 시작한다. 이날 이범호 감독을 비롯해 최형우, 양현종 등 일부 선수들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떠난다. 23일에는 나머지 선수단이 출국한다.훈련은 25일부터다. 어바인에서 '3일 훈련 1일 휴식' 체제로 체력, 기술, 전술 훈련을 소화한다. 2월 21일부터 3월 4일까지는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실전 훈련을 한다.
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통 큰 지원도 화제가 됐다. 정 회장은 KIA 선수단 전원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1차 스프링캠프를 왕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삼성 라이온즈도 같은 날 오전 비행기 2대로 나눠 미국령 괌으로 향한다. 삼성은 1, 2차 모두 오키나와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박진만 감독의 요청에 따라 1차 캠프지를 괌으로 바꿨다. 삼성은 오는 2월 4일 귀국해 5일 2차 캠프지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한화 이글스도 22일 오전 1차 캠프지인 호주 멜버른으로 출발한다. 호주에서는 기술 위주의 훈련을 진행하고, 2월 20일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LG 트윈스는 23일 미국으로 떠난다. LG의 1차 캠프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다. 2차 훈련지는 오키나와다.
2024년 스프링캠프 미팅 모습.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 키움 히어로즈도 같은 날 1차 캠프 장소인 미국으로 이동 일정을 소화한다. SSG는 2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를 거쳐 훈련지인 플로리다주 비로비치로 향한다. 다만 최정, 김민식, 이지영, 한유섬, 김성현, 오태곤은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2군 캠프에서 따로 훈련한다. 2차 캠프 장소는 오키나와다.
키움은 애리조나주 메사로 출발한다. 키움은 미국에서 훈련하다가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 2차 캠프를 소화한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는 24일 1차 훈련지로 이동한다. 두산은 호주 시드니로, 롯데는 대만 타이난으로 떠난다. 두 팀은 일본 미야자키에서 2차 담금질에 돌입한다.
KT위즈는 26일 1차 캠프지인 호주 절롱으로 간다. 2차 캠프지는 오키나와다. NC 다이노스는 30일에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으로 향한다. 2차 훈련은 대만 타이난에서 한다.
10개 구단 중 6개 구단이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를 미국으로 잡았다. 2차 훈련 장소로는 8개 구단이 일본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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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작성일 2025.01.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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