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1400억 증발' 맨유 역사상 최악의 선수, 방출 작전 드디어 성공...'HERE WE GO' 베티스행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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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유사진=로마노 SNS[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안토니를 정리하는데 성공했다. 최종 발표만 남았다.
스페인 렐레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안토니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완전 영입 조항 없이 임대로 레알 베티스로 향할 것이다. 비용과 경쟁으로 인해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베티스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전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팀에서 별로 활용되지 않는 선수를 정리하는데 최대한 주력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카세미루, 안토니 등 주급은 매우 높으면서 팀에서 주전으로도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정리해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3명의 선수 중 안토니가 제일 먼저 정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베티스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까지도 나서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렐레보는 "비토르 호키와 나탄은 최근 며칠 동안 베티스에 대해 이미 안토니와 대화를 나눴다. 비야레알은 얼마 전부터 맨유와 접촉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비야레알 감독이 안토니와 대화를 나눴지만 베티스가 더 유리한 입장이다"며 베티스가 이미 안토니를 임대로 데려오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적이 성사될 때마다 'HERE WE GO'를 외치는 것으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19일 안토니의 베티스행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베티스가 맨유와 안토니 계약에 매우 근접했다. 합의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며, 임대는 6월까지 연장되며 현재는 영입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안토니도 이적에 열려 있으며 맨유는 급여 일부를 부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에서도 같은 날 안토니 관련 보도가 나왔다. BBC는 "베티스는 남은 시즌 동안 안토니를 임대로 데려가기 위한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많은 클럽들이 안토니에 대해 문의했고, 맨유는 안토니 주급을 보조로 지원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현재 스페인 라리가 11위인 베티스와의 대화는 매우 진전됐다. 아직 합의된 바는 없지만 양 구단은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안토니가 임대로 베티스로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린 뒤에 안토니가 브라이턴전 경기 명단에 포함되면서 아직 협상이 타결 수준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틀린 추측이었다.
로마노 기자는 "안토니 거래에 참여한 모든 당사자들은 이번 경기가 이번 시즌 맨유에서 안토니가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티스와의 구두 계약은 거의 완료되었으며, 임대 이적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은 경기가 끝난 후 결정될 예정이다. 거의 다 마무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안토니는 후반 39분 교체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토니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데 실패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로마노 기자는 20일 새벽 후속 보도를 통해 "안토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베티스로 임대 이적하는 것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 맨유와 베티스는 이번 주에 마지막 회담을 통해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해내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곧 HERE WE GO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인 안토니는 2년 반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영입 조항이 없는 임대를 떠나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은 안토니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베티스 임대를 가서 맹활약하지 않는 이상, 안토니가 아모림 감독의 생각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맨유는 안토니가 베티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더 많이 받길 원할 것이다.
안토니를 9,500만 유로(약 1,424억 원)에 영입한 맨유의 결정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고집과 맨유 수뇌부의 무능력이 만들어낸 최악의 결론이었다. 2022~2023시즌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뒤에 자신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를 데려오고자 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친정팀인 아약스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먼저 영입했고, 그 뒤에 안토니까지 데려와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다. 아약스는 안토니까지 보낼 생각은 없었다. 아약스는 절대로 선수를 팔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웠는데, 맨유는 어떻게든 영입을 해내려고 했다.
협상 과정에서 안토니의 가치에 비해서 이적료가 말도 안되게 치솟았다. 안토니 이적료가 적절한 가격이 아니라면 수뇌부가 감독을 설득해 다른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데, 맨유는 아약스가 부르는 값을 모두 다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네덜란드 리그를 호령하지도 못한 선수를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로 데려왔다.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왜 암흑기만 걷고 있는지를 증명해버리는 영입이었다. 첫 시즌 안토니는 44경기에 나와 8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우려를 현실로 만들었다. 빠르지 않은 속도, 극심한 왼발 의존도, 뛰어나지 않은 슈팅 능력, 부족한 경합 능력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이적료값을 해내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더욱 놀라운 건 그 시즌이 안토니가 맨유에서 보여준 최고의 모습이었다. 2023~2024시즌은 여자친구 폭행 논란이 생기면서 안토니는 축구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맨유에서 주전 입지를 상실했다. 리그에서 단 1골만 넣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맨유는 안토니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데려온 아모림 감독마저 안토니를 외면하자 결국 새로운 팀으로 향하기로 마음을 굳힌 모양이다. 당분간 안토니를 뛰어넘는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렐레보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안토니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완전 영입 조항 없이 임대로 레알 베티스로 향할 것이다. 비용과 경쟁으로 인해 결코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베티스는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전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는 팀에서 별로 활용되지 않는 선수를 정리하는데 최대한 주력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카세미루, 안토니 등 주급은 매우 높으면서 팀에서 주전으로도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정리해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3명의 선수 중 안토니가 제일 먼저 정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베티스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 선수들까지도 나서서 안토니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렐레보는 "비토르 호키와 나탄은 최근 며칠 동안 베티스에 대해 이미 안토니와 대화를 나눴다. 비야레알은 얼마 전부터 맨유와 접촉했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비야레알 감독이 안토니와 대화를 나눴지만 베티스가 더 유리한 입장이다"며 베티스가 이미 안토니를 임대로 데려오는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이적이 성사될 때마다 'HERE WE GO'를 외치는 것으로 유명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19일 안토니의 베티스행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베티스가 맨유와 안토니 계약에 매우 근접했다. 합의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며, 임대는 6월까지 연장되며 현재는 영입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 안토니도 이적에 열려 있으며 맨유는 급여 일부를 부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에서도 같은 날 안토니 관련 보도가 나왔다. BBC는 "베티스는 남은 시즌 동안 안토니를 임대로 데려가기 위한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 많은 클럽들이 안토니에 대해 문의했고, 맨유는 안토니 주급을 보조로 지원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현재 스페인 라리가 11위인 베티스와의 대화는 매우 진전됐다. 아직 합의된 바는 없지만 양 구단은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며 현 상황을 전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안토니가 임대로 베티스로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들린 뒤에 안토니가 브라이턴전 경기 명단에 포함되면서 아직 협상이 타결 수준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틀린 추측이었다.
로마노 기자는 "안토니 거래에 참여한 모든 당사자들은 이번 경기가 이번 시즌 맨유에서 안토니가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티스와의 구두 계약은 거의 완료되었으며, 임대 이적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은 경기가 끝난 후 결정될 예정이다. 거의 다 마무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안토니는 후반 39분 교체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토니는 마지막까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는데 실패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로마노 기자는 20일 새벽 후속 보도를 통해 "안토니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베티스로 임대 이적하는 것에 대한 모든 세부 사항에 동의했다. 맨유와 베티스는 이번 주에 마지막 회담을 통해 세부 사항에 대한 합의를 해내고,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곧 HERE WE GO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렇게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인 안토니는 2년 반 만에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영입 조항이 없는 임대를 떠나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은 안토니를 신뢰하지 않고 있다. 베티스 임대를 가서 맹활약하지 않는 이상, 안토니가 아모림 감독의 생각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 맨유는 안토니가 베티스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더 많이 받길 원할 것이다.
안토니를 9,500만 유로(약 1,424억 원)에 영입한 맨유의 결정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고집과 맨유 수뇌부의 무능력이 만들어낸 최악의 결론이었다. 2022~2023시즌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뒤에 자신의 축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선수를 데려오고자 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친정팀인 아약스에서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를 먼저 영입했고, 그 뒤에 안토니까지 데려와달라고 구단에 요청했다. 아약스는 안토니까지 보낼 생각은 없었다. 아약스는 절대로 선수를 팔 수 없다는 입장을 내세웠는데, 맨유는 어떻게든 영입을 해내려고 했다.
협상 과정에서 안토니의 가치에 비해서 이적료가 말도 안되게 치솟았다. 안토니 이적료가 적절한 가격이 아니라면 수뇌부가 감독을 설득해 다른 선수를 데려와야 하는데, 맨유는 아약스가 부르는 값을 모두 다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네덜란드 리그를 호령하지도 못한 선수를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비싼 이적료로 데려왔다. 맨유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왜 암흑기만 걷고 있는지를 증명해버리는 영입이었다. 첫 시즌 안토니는 44경기에 나와 8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우려를 현실로 만들었다. 빠르지 않은 속도, 극심한 왼발 의존도, 뛰어나지 않은 슈팅 능력, 부족한 경합 능력이 고스란히 노출되면서 이적료값을 해내지 못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더욱 놀라운 건 그 시즌이 안토니가 맨유에서 보여준 최고의 모습이었다. 2023~2024시즌은 여자친구 폭행 논란이 생기면서 안토니는 축구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국 맨유에서 주전 입지를 상실했다. 리그에서 단 1골만 넣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맨유는 안토니를 정리하려고 했지만 안토니는 맨유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데려온 아모림 감독마저 안토니를 외면하자 결국 새로운 팀으로 향하기로 마음을 굳힌 모양이다. 당분간 안토니를 뛰어넘는 맨유 역대 최악의 영입은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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