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우린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입니다"...맨유, 브라이튼에 1-3 패→13위! 아모림의 슬픈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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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벤 아모림 감독이 브라이튼에 패하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3으로 패배했다. 맨유는 승점 26점을 기록하면서 13위에 올라있다.홈에서 또 패배했다. 얀쿠바 민테에게 실점하면서 시작한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1-1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맨유 수비는 흔들렸고 공격도 답답했다. 후반 15분 민테의 크로스를 미토마가 몸을 날려 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후반 19분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를 빼고 토비 코일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넣었다. 브라이튼은 후반 31분 안드레 오나나 실수를 조르지뇨 뤼터가 득점으로 만들면서 차이를 벌렸다. 급해진 맨유는 레알 베티스 이적이 유력한 안토니까지 넣었고 라스무스 호일룬을 투입했다.
결과는 무득점이었다. 1-3으로 패한 맨유는 고개를 숙였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맨유다.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아마드 디알로 해트트릭으로 극적으로 3-1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만회하는 듯했지만 또 패배했다.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아모림 감독이 온 이후에도 맨유는 올라설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아모림 감독은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이 되고 있으며 그걸 인정해야 한다. 변화가 필요하기에 이 말을 하는 것이다"고 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물러나고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반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텐 하흐 아래에서 흔들림이 있었어도 지금의 순위까지 떨어진 적이 없었다.
아모림 감독은 그 부분을 꼬집은 것이다. "말하기는 어려우나 우린 이 문제를 인정하고 회피하면 안 된다. 모든 사람이 못하고 있다. 맨유라는 클럽이, 아니 프리미어리그 팀이 이렇게 많이 패배하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 힘들지만 계속 나아가야 한다. 브라이튼이 많은 면에서 우리보다 나았다. 우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고 이야기했다.
맨유는 주중 레인저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치르고 풀럼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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