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안세영, 인도오픈 제패하며 2주 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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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 우승을 확정한 후 포효하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배드민턴 세계럥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인도오픈을 제패하며 새해 열린 국제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인도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세계 12위)을 2-0(21-12 21-9)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지난 12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올해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세계 1위다운 위용을 뽐냈다. 특히 2주 연속 무실 세트 우승의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지난해 여름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 운영을 직격하는 ‘작심 발언’으로 후폭풍을 몰고 온 후 주춤했던 안세영은 새해 열린 2개 대회를 모두 제패하며 ‘셔틀콕 여왕’의 완벽한 귀환을 알렸다.
남자 복식의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는 고 스제 페이-누르 이주딘(말레이시아)에 1-2(15-21 21-13 16-2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복식의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도 이가라시 아리사-사쿠라모토 아야코(일본)에 0-2(15-21 13-21)로 패해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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