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팬들과 함께, 덩크슛!…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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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스포츠] 8년 만에 스타들 부산에 총출동
9053명 만원 관중 웃음꽃 만발
자밀 워니, 2년 연속 MVP 영예서울 삼성 썬더스 조준희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투핸드 덩크슛을 하고 있다. 조준희는 결선에서 50점 만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8년 만에 부산에 총출동한 남자 프로농구 스타들이 올스타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KBL 마스코트에서 이름을 딴 ‘크블몽’과 ‘공아지’ 두 팀이 겨뤘다. 경기는 142대 126으로 크블몽 팀이 승리를 거뒀다.올스타전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매진됐다. 9053명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진 올스타전은 경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선수들은 3점슛과 덩크를 마음껏 뽐냈고,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입가엔 미소를 띠었다.
각각 크블몽과 공아지 감독으로 나선 전희철 서울 SK 감독과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2쿼터엔 심판복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반대로 심판들은 감독 자리에 앉아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블몽 신명호 코치와 공아지 이광재 코치는 은퇴 이후 처음 코트를 밟고 각각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점슛과 덩크 콘테스트 우승은 서울 삼성 선수들이 차지했다. 최성모는 1쿼터 종료 뒤 진행한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26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1위인 이근휘(부산 KCC)는 21점을 기록했고, 허훈(수원 KT)과 양준석(창원 LG)은 각각 13, 11점에 그쳤다.
하프타임 때 펼쳐진 덩크 콘테스트에선 조준희가 왕좌에 올랐다. 4명이 나선 결선에서는 이광진(창원 LG), 손준(대구 한국가스공사), 조준희가 45점 동률을 이뤄 2차 결선까지 갔다. 마지막에 조준희가 50점 만점 덩크를 선보였다. 조준희는 같은 삼성 소속 구탕이 다리 사이로 내준 백패스를 그대로 덩크로 꽂아 넣었고 여성 팬 한 명을 골대 앞에 세워 두고 머리 위로 날아올라 한 손으로 덩크를 성공시켰다. 최성모와 조준희는 우승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고졸 신인 박정웅(안양 정관장)은 42점으로 꼴찌였으나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멘 채 등장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정웅은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크블몽 공격을 주도한 자밀 워니(서울 SK)는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워니는 이날 41득점 19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인 워니는 점프슛뿐 아니라 덩크, 왼손 트리플 클러치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워니는 MVP 상금 500만원을 손에 넣었다. 27득점을 올린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9053명 만원 관중 웃음꽃 만발
자밀 워니, 2년 연속 MVP 영예서울 삼성 썬더스 조준희가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슛 콘테스트에서 투핸드 덩크슛을 하고 있다. 조준희는 결선에서 50점 만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연합뉴스
8년 만에 부산에 총출동한 남자 프로농구 스타들이 올스타전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1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올스타전을 개최했다. KBL 마스코트에서 이름을 딴 ‘크블몽’과 ‘공아지’ 두 팀이 겨뤘다. 경기는 142대 126으로 크블몽 팀이 승리를 거뒀다.올스타전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매진됐다. 9053명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진 올스타전은 경기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선수들은 3점슛과 덩크를 마음껏 뽐냈고,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면서도 입가엔 미소를 띠었다.
각각 크블몽과 공아지 감독으로 나선 전희철 서울 SK 감독과 조동현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2쿼터엔 심판복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반대로 심판들은 감독 자리에 앉아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크블몽 신명호 코치와 공아지 이광재 코치는 은퇴 이후 처음 코트를 밟고 각각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점슛과 덩크 콘테스트 우승은 서울 삼성 선수들이 차지했다. 최성모는 1쿼터 종료 뒤 진행한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26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1위인 이근휘(부산 KCC)는 21점을 기록했고, 허훈(수원 KT)과 양준석(창원 LG)은 각각 13, 11점에 그쳤다.
하프타임 때 펼쳐진 덩크 콘테스트에선 조준희가 왕좌에 올랐다. 4명이 나선 결선에서는 이광진(창원 LG), 손준(대구 한국가스공사), 조준희가 45점 동률을 이뤄 2차 결선까지 갔다. 마지막에 조준희가 50점 만점 덩크를 선보였다. 조준희는 같은 삼성 소속 구탕이 다리 사이로 내준 백패스를 그대로 덩크로 꽂아 넣었고 여성 팬 한 명을 골대 앞에 세워 두고 머리 위로 날아올라 한 손으로 덩크를 성공시켰다. 최성모와 조준희는 우승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고졸 신인 박정웅(안양 정관장)은 42점으로 꼴찌였으나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멘 채 등장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박정웅은 콘테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크블몽 공격을 주도한 자밀 워니(서울 SK)는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워니는 이날 41득점 19리바운드 5도움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타점 높은 공격을 선보인 워니는 점프슛뿐 아니라 덩크, 왼손 트리플 클러치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워니는 MVP 상금 500만원을 손에 넣었다. 27득점을 올린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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