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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PL 리뷰] '강등 걱정해야 할 판' 토트넘, 에버턴 원정서 2-3 패배…손흥민 선발-양민혁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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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에버턴에 2-3으로 패배했다.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토트넘 홋스퍼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7승 3무 12패, 승점 24점으로 리그 15위가 됐다. 강등권인 입스위치 타운과 승점 차이가 8점밖에 나지 않는다.홈팀 에버턴은 도미닉 칼버트 르윈, 일리망 은디아예, 압둘라예 두쿠레, 예스페르 린스트룀, 이드리사 게예, 오렐 망갈라, 비탈리 미콜렌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제임스 타코우스키, 제이크 오브라이언, 조던 픽포드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 벤 데이비스,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안토닌 킨스키가 출격했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사진=에버턴경기 초반부터 두 팀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4분 손흥민이 스펜스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려고 했으나 망갈라가 먼저 움직여 차단했다. 전반 7분 린스트룀의 슈팅을 킨스키가 몸을 날려 막았다.
선제골을 넣은 팀은 에버턴이었다. 전반 13분 토트넘 수비 진영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게예가 공을 잡아 패스했다. 칼버트 르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치 그레이를 완전히 속인 뒤 날린 슈팅이 그대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찬스를 잡았으나 직전에 타코우스키가 환상적인 태클로 차단했다. 전반 24분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픽포드가 막았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칼버트 르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하려고 했지만 킨스키가 끊었다. 전반 26분엔 망갈라의 슈팅을 킨스키가 가까스로 선방했다. 전반 27분엔 손흥민이 수비수를 제친 뒤 슈팅했으나 픽포드가 막았다.
에버턴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0분 은디아예가 단독 드리블로 드라구신을 흔든 뒤 날린 왼발 슈팅이 토트넘 골문을 뚫었다. 전반 추가시간 7분엔 그레이가 상대 헤더를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이 0-3으로 리드를 내준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드라구신이 나가고 히샬리송이 들어왔다. 수비수를 한 명 빼고 공격수를 추가하는 승부수였다. 오히려 에버턴이 긍정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8분 칼버트 르윈의 헤더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토트넘은 세밀함이 떨어졌다. 전반 13분 매디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수비진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도 브랜스웨이트가 머리로 걷어냈다. 에버튼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킨스킨의 패스 미스에 이어 칼버트 르윈이 터닝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외면했다.
토트넘이 한 골 만회했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마이키 무어의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오자 쿨루셉스키가 세컨드볼을 감각적인 로빙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득점 후 토트넘이 계속 두드렸다. 후반 39분 히샬리송이 무어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토트넘이 맹추격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 손흥민이 코너킥을 짧은 패스로 연결했고, 무어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토트넘의 2-3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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