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2011년생 탁구 유망주' 이승수,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진출

2차 선발전서 실업 선수 상대 4전 전승[서울=뉴시스]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5세 이하(U-15)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수. (사진=ITTF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탁구 유망주 이승수(대전동산중)가 탁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도전한다.

이승수는 19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탁구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5조에서 4전 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승수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최종선발전에 올랐다.

이승수는 박찬혁(한국마사회), 김민호(TL 탁구단), 박창건(보람할렐루야), 안준영(인천시설공단) 등 선배와 맞붙어 모두 3-2로 이겼다.

특히 박찬혁과의 맞대결에선 1게임(5-11)과 2게임(8-11)을 내리 내줬지만, 3게임, 4게임(이상 11-7), 5게임(11-2)을 연달아 잡는 대역전극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뒀다.

이승수는 지난해 5월 제70회 BUTTERFLY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 고등부 단식에 상향 도전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잠재력을 발휘했다.

11월에는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2024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15세 이하(U-15) 남자단식에 참가해 동메달을 차지했다.

차세대 국가대표로 주목받던 이승수가 최종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목표한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태극마크를 다는 국가대표는 오는 5월17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