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조이]"손흥민 부진하면 포스테코글루 경질" 난데없는 SON 책임론...토트넘 방출설도 계속 "장기적인 미래 의문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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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 같은 에이스급 선수들이 활약하지 못한다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에서 경질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트넘 전문 매체인 영국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이엄 수네스는 손흥민과 같은 토트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로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수네스가 영국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조명했다. 수네스는 리버풀 역대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수네스는 이날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에는 좋은 선수가 있지만 훌륭한 선수는 없다. 걱정스럽게도 증거에 따르면 손흥민의 전성기가 지나갔을 수도 있다. 토트넘은 더 나은 팀과 대결하면 항상 패배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때때로 그들은 최고의 팀을 상대로 보다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찾아야 할 것이. 그렇지 않으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가를 치를 것이다"며 손흥민이 이미 전성기를 지났다고 평가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즉 수네스의 주장은 토트넘에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줄 수 있는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다. 때로는 개인 능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토트넘에는 그런 선수들이 없기에 결국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는 운명이 올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를 두고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상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비에만 부상자가 있을 뿐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여전히 엄청난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 일관성은 충격적이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고 머리를 쥐어뜯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침내 해고될 것이다. 이미 경질에 대한 경고가 몇달 동안 있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심지어 위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지지가 라커룸 안에서도 무너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라커룸을 빼앗길 것이라는 위협이 제기됐다. 이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남은 마지막 지푸라기다. 손흥민과 같은 그의 유명 선수들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희망이 없다"며 주축 선수들의 활약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냉정하게 말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제대로 활용하는 선수가 없다. 손흥민은 지난 아스널전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20분까지의 평균 위치가 수비수나 다름없었다. 공격에 집중할 때 더욱 빛나는 손흥민이 수비만 하다가 교체된 꼴이었다.
이미 패턴이 모두 읽힌 공격 전술 역시 문제다. 토트넘의 공격은 이미 다른 팀에게 모두 분석을 당해서 1.5군을 내보내도 5부 리그팀이 막아낼 수 있을 정도다. 이번 시즌 손흥민만 잘 못하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만한 선수가 없다. 결국 감독이 선수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고도 볼 수 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물론 현지에서 손흥민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여전히 존재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 "손흥민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가락에 입술을 대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관중들을 조용히 시키는 득점을 터트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코너플래그 근처를 돌면서 아마도 손흥민은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이어 매체는 아스널전에서의 손흥민의 부진한 경기력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초반 공세를 버텨냈는데 손흥민은 3번이나 소유권을 잃어버렸다. 손흥민은 드리블, 크로스, 키패스를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고 45분 이상 출전한 그 어떤 토트넘 선수보다도 터치 횟수가 적었다. 손흥민과 토트넘 공격수들이 골 냄새를 맡을 때 위리엔 팀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링엄 살리바,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에게 질식당했다"며 비판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손흥민의 시즌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도 "손흥민은 18경기에 출전해 12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이 평소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체적인 걸 고려하면 괜찮은 숫자다. 그런데도 손흥민이 자신감이 부족하고, 평소의 맹렬한 모습이 아니라는 느낌을 떨쳐내기가 어렵다. 이제 32살이라는 나이가 손흥민을 따라잡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토트넘의 한겨울 부상 위기와 침체된 선수 그룹을 이끌려는 부담감에 지친 것일까"라며 손흥민의 경기력에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해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손흥민을 클럽에 묶어두었다. 이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단기적 의문을 종식시킨 움직임이었지만, 토트넘이 또 다른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면서 현재로서는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한 장기적인 우려가 남아 있다"며 토트넘이 2025~2026시즌이 끝난 뒤에는 손흥민을 붙잡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분명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마치 2022~2023시즌이 반복되고 있는 느낌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처럼 손흥민을 전술적으로 희생하고 있기에 손흥민의 장점이 잘 부각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6골 6도움도 손흥민이기에 해낸 수준이다. 리그 15위로 추락한 팀이라는 게 토트넘의 현실이라 손흥민 혼자서 다 해낼 순 없다.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한 뒤에 평가를 다시 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존 웬헴은 지난 18일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미래는 그의 경기력에 달려 있을 것다.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분명히 토트넘은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제 점점 나이가 들고 있으며 기존 조건에서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6천만 원)를 받고 있다. 그 나이 선수들에게는 매우 큰 돈이다"며 앞으로 손흥민의 활약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토트넘 전문 매체인 영국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이엄 수네스는 손흥민과 같은 토트넘 선수들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로 이끌 수 있다고 경고했다"며 수네스가 영국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조명했다. 수네스는 리버풀 역대 최고 레전드 중 한 명이다.
수네스는 이날 "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에는 좋은 선수가 있지만 훌륭한 선수는 없다. 걱정스럽게도 증거에 따르면 손흥민의 전성기가 지나갔을 수도 있다. 토트넘은 더 나은 팀과 대결하면 항상 패배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때때로 그들은 최고의 팀을 상대로 보다 실용적인 접근 방식을 찾아야 할 것이. 그렇지 않으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가를 치를 것이다"며 손흥민이 이미 전성기를 지났다고 평가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즉 수네스의 주장은 토트넘에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줄 수 있는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이 없다는 것이다. 때로는 개인 능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 선수가 있어야 하는데, 토트넘에는 그런 선수들이 없기에 결국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는 운명이 올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이를 두고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상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수비에만 부상자가 있을 뿐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여전히 엄청난 승리를 거두었지만 그 일관성은 충격적이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고 머리를 쥐어뜯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제 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침내 해고될 것이다. 이미 경질에 대한 경고가 몇달 동안 있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심지어 위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지지가 라커룸 안에서도 무너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언급을 자제하고 있지만 라커룸을 빼앗길 것이라는 위협이 제기됐다. 이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남은 마지막 지푸라기다. 손흥민과 같은 그의 유명 선수들이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토트넘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는 희망이 없다"며 주축 선수들의 활약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미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냉정하게 말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제대로 활용하는 선수가 없다. 손흥민은 지난 아스널전에서 득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20분까지의 평균 위치가 수비수나 다름없었다. 공격에 집중할 때 더욱 빛나는 손흥민이 수비만 하다가 교체된 꼴이었다.
이미 패턴이 모두 읽힌 공격 전술 역시 문제다. 토트넘의 공격은 이미 다른 팀에게 모두 분석을 당해서 1.5군을 내보내도 5부 리그팀이 막아낼 수 있을 정도다. 이번 시즌 손흥민만 잘 못하고 있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을 만한 선수가 없다. 결국 감독이 선수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고도 볼 수 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물론 현지에서 손흥민의 분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여전히 존재한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 "손흥민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가락에 입술을 대고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관중들을 조용히 시키는 득점을 터트렸다. 그러나 손흥민이 코너플래그 근처를 돌면서 아마도 손흥민은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생각하고 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이어 매체는 아스널전에서의 손흥민의 부진한 경기력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초반 공세를 버텨냈는데 손흥민은 3번이나 소유권을 잃어버렸다. 손흥민은 드리블, 크로스, 키패스를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고 45분 이상 출전한 그 어떤 토트넘 선수보다도 터치 횟수가 적었다. 손흥민과 토트넘 공격수들이 골 냄새를 맡을 때 위리엔 팀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링엄 살리바,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에게 질식당했다"며 비판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손흥민의 시즌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서도 "손흥민은 18경기에 출전해 12골에 기여했다. 손흥민이 평소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전체적인 걸 고려하면 괜찮은 숫자다. 그런데도 손흥민이 자신감이 부족하고, 평소의 맹렬한 모습이 아니라는 느낌을 떨쳐내기가 어렵다. 이제 32살이라는 나이가 손흥민을 따라잡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단순히 토트넘의 한겨울 부상 위기와 침체된 선수 그룹을 이끌려는 부담감에 지친 것일까"라며 손흥민의 경기력에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으로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행사해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손흥민을 클럽에 묶어두었다. 이는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단기적 의문을 종식시킨 움직임이었지만, 토트넘이 또 다른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면서 현재로서는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한 장기적인 우려가 남아 있다"며 토트넘이 2025~2026시즌이 끝난 뒤에는 손흥민을 붙잡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분명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마치 2022~2023시즌이 반복되고 있는 느낌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처럼 손흥민을 전술적으로 희생하고 있기에 손흥민의 장점이 잘 부각되지 않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6골 6도움도 손흥민이기에 해낸 수준이다. 리그 15위로 추락한 팀이라는 게 토트넘의 현실이라 손흥민 혼자서 다 해낼 순 없다.
손흥민을 제대로 활용한 뒤에 평가를 다시 해야 할 것이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능통한 존 웬헴은 지난 18일 "토트넘에서의 손흥민의 미래는 그의 경기력에 달려 있을 것다. 손흥민이 최고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다면 분명히 토트넘은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제 점점 나이가 들고 있으며 기존 조건에서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6천만 원)를 받고 있다. 그 나이 선수들에게는 매우 큰 돈이다"며 앞으로 손흥민의 활약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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