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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조이]60억 FA 떠났지만 후계자 찾았다…삼성이 우승 근처까지 갔던 이유, 신의 한수가 된 선택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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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그야말로 '신의 한 수'가 아닐 수 없다. 돌이켜보면 삼성이 지난 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 중 하나였다.

삼성은 지난 시즌 '승부수'를 띄웠다. 그동안 내야수로 활약하던 김지찬(24)을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다.

김지찬에게 중견수 자리를 맡긴 삼성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김지찬은 지난 해 135경기에 출전해 타율 .316, 출루율 .405, 장타율 .384 143안타 3홈런 36타점 42도루를 폭발하며 생애 최고의 시즌을 치렀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할대 타율을 기록, 타격 부문 12위에 랭크된 김지찬은 도루 부문 5위, 출루율 부문 9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삼성 공격의 첨병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수비 역시 발군이었다. 1년 동안 실책은 3개가 전부였고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여러 차례 호수비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역 시절 '국민 유격수'로 통했던 박진만 삼성 감독도 감탄을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시즌 중 "김지찬이 이렇게 빨리 (외야수로) 적응할 것이라 기대하지 않았다. 아무리 못해도 1~2년은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정말 센스가 대단한 것 같다"라면서 "김지찬은 앞으로 삼성에서 중견수를 계속 맡아야 할 선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지찬은 점차 외야수라는 포지션이 익숙해지면서 타격에서도 신바람을 냈다. 전반기만 해도 타율 .292를 기록했던 김지찬은 후반기에서 타율 .352를 폭발했다. 박진만 감독은 "초반에 포지션을 변경하면서 타격에도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은 수비에서 부담을 덜고 타석에서도 여유가 생겼다. 본인이 조금 더 타격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 김지찬 ⓒ곽혜미 기자
▲ 김지찬 ⓒ곽혜미 기자


김지찬 역시 수비에 중점을 두고 경기에 임했다. 김지찬은 "일단 수비를 잘 하면 팀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아웃카운트를 많이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탄탄한 수비력을 갖춘 팀이 강팀의 반열에 오르기 마련이다.

삼성은 지난 해 김지찬이 성공적으로 외야에 안착하면서 내야진 또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키스톤 콤비는 유격수 이재현과 2루수 류지혁으로 재편했고 3루수 자리에는 김영웅이 가세, 전력을 극대화했다. 김영웅은 지난 시즌 홈런 28개를 터뜨리면서 '신데렐라' 같은 활약을 펼친 선수. 만약 김지찬이 내야 한 자리를 맡았다면 김영웅의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을지도 모른다.

삼성은 오랜 기간 동안 '명품 수비'를 선보였던 박해민이라는 걸출한 중견수가 있었던 팀이다. 그러나 박해민은 2021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 LG와 4년 총액 60억원에 계약하면서 삼성을 떠났다.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삼성은 마침내 그 후계자를 찾는데 성공했다. 김지찬은 "아직 (박)해민이 형을 따라가기엔 부족하다"라고 손사래를 치면서도 "그렇지만 어렸을 때부터 공을 따라 가면서 잡아내는 건 자신이 있었다"라며 외야 전향에 두려움이 없었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그의 포지션 변경은 '신의 한 수'였다.

이제 삼성은 지난 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 11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김지찬을 주축으로 한 안정적인 센터라인 구축은 삼성이 우승으로 향하는 커다란 밑바탕이 될 것이다.

▲ 김지찬 ⓒ곽혜미 기자
▲ 김지찬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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